캄보디아

조각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힌두사원 반데이 스레이사원

배흘림 2011. 3. 24. 21:59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아름다운 반데이 스레이사원

(2011. 3. 16)

 

      

"여자들의 요새"라는 뜻을 지닌 반데이스레이사원은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많은 앙코르 유적들 중 조각이 섬세하고 가장 아름다운 힌두사원으로 꼽힌다.

 

 다른 사원들은 왕들에 의해 세워진 반면 반데이스레이사원은 승려들이 건립한 사원으로

 큰 규모로 축조할 수 없는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는지 매우 섬세하고 화려하였다.

 

 

 

 

 

 

       

위 조각은 랑카섬의 군주 라바나와 시바의 전설 을 표현하고 있다.

 

      "라바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악마로 20개의 팔과 10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는 절대적인 존재 시바신을 숭배해서 시바신을 자신의 왕국으로 모셔오고자 시바신이 있는

 카일라이산을 방문하여 자신의 나라 랑가로 가자고 간청하지만 시바신은 거부한다.

 

그러자 라바나는 시바신이 머물고 있는 카일라이산을 통째로 뽑아 랑카섬으로 옮기려한다.

라바나가 산을 흔들기 시작하자 시바신이 산을 들어올리던 라바나를 간단히 제압하며 카일라이산 밑에 가둬버린다.

 

시바는 라바나의 행동이 자신을 숭배하기 위함을 알기에 1,000년이 지난후 풀어주면서 자신은 갈 수 없으니

대신에 자신의 상징인 링가를 주면서 자신을 숭배하듯 링가를 섬기라고 했다."는 흥미로운 전설을 표현하고 있다.  

 

 

 

 

         요니 (여성의 성기를 상징)

      

 현재 남성을 상징하는 링가는 없으며 이 곳에서 흘러내린 물이 수로를 통해 흘러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링가를 통해 발원된 물이 온 대지를 적신다는 종교적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 또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

 

 

 

 

 

 

 

 

 

 

 

 

 

 

 

 

 

 

 

 

 

 

 

 

 

          난디상 : 배를 깔고 누워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등과 머리 부분이 매우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

 

 

 

 

 

 

         반데이 스레이사원은 다른 앙코르 유적지들과 달리 붉은색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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