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유적군 롤로오스 (롤레이, 프레아코, 바콩사원)
(2011. 3. 16)
롤레이사원은 9세기말에 세워진 앙코르제국의 초기건축양식으로 전탑(벽돌)형식으로 쌓아올렸는데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원으로 우리나라 안동에도 전탑양식의 탑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붉은색은 라테라이트(홍토)로 탑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9세기말 야소바르만 1세가 시바신에게 헌정한 사원으로
아버지 인드로바르만 1세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사원입니다.
인드라바르만 1세가 인공저수지를 축조했고 그의 아들 야소바르만 1세가 인공섬을 만들어
그 위에 세운 최초의 수상사원이지만 현재 저수지는 흔적도 없고 마른땅 위에 탑만 남아 있습니다.
롤레이사원는 총 4기의 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뒤쪽 2개의 탑은
거의 허물어져 있고 앞쪽도 나무로 겨우 지탱해 놓았습니다.
이 꽃은 향기가 좋았는데 롤레이사원 옆의 학교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어서 기부를 했더니 이 꽃 한송이를 주더군요.
프레야코 : 프레아(성스러운)+코(소)사원-"성스러운 소"라는 뜻을 가진 사원
남성문지기인 드바라팔라
항상 신을 향하고 있는 난디(황소)상
바콩사원
9세기말 인드라바르만 1세가 조상들을 위해
프레야코 사원을 건립하고 자신을 위해 세운 사원
바콩사원의 상단부
사자의 뒷모습이 요염합니다.
예전 우리네 댕기머리한 18세 처자의 뒷모습이 이랬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