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왓트마이

배흘림 2011. 3. 23. 20:02

 

Killing Field 왓트마이

(2011. 3. 18)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킬링필드(죽음의 뜰)보다 규모가 작아서 보통은 작은 킬링필드라고 부른답니다.

왓트마이는 왓(사원)+트마이(새로지은)로 새로지은 사원이란 뜻입니다.

죽은 자들을 위한 새로지은 사원 왓트마이에 갔습니다.

 

 

 유골들을 이렇게 진열해놨습니다.

 

킬링필드는 1975년 4월 미군이 베트남에서 패전한 후 캄보디아의 친미 론놀 정권을 몰아낸 크메르 루즈의 폴포트가 "농민천국"을

건설한다며 1979년 1월 베트남이 프놈펜을 함락할 때가지 4년간 자국민의 4분의 1인 200여만명을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폴포트가 정권을 잡자 부패한 론놀정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이 환영했으나 폴포트는 극단적인 공산주의로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며 도시인들을 농촌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를 폐지했으며 과거 론놀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가리지 않고 무참히 학살했다.

 

            크메르 루즈는 1979년 베트남의 지원을 받은 캄보디아 공산동맹군에 의해 전복되었으며 1980년 뉴욕타임즈에 캄보디아

            뉴욕특파원이었던 시드니 쉔버그의 글" 디스프란의 생과 사 (한 캄보디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1985년

            영화 킬링필드로 제작되었다.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일련번호를 달고 있다.

 

          론놀 정권하에서 장관 부인이었다는 이 여인도 희생되었다고 한다.

 

         좌측 위 : 도시에서 농촌으로 강제 이주하고 있는 국민들

         우측 위 : 집단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좌측 아래 : 고문 당하는 사람

         우측 아래 : 프놈펜의 킬링필드에서 발굴된 인골

 

         의자에 앉혀 뒷머리를 드릴로 돌려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한다.

 

 그나마 있는 자들은 이렇게 탑이나마 만들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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