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 3대 폭포 중 하나인 토왕성폭포

배흘림 2017. 5. 1. 17:35

 

 

전망대에서 폭포의 궤적만 확인한 토왕성폭포

(2016. 10. 15)

 

 

외설악 지역에 있는 토왕성폭포는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지정 후

겨울철 빙벽대회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제한됐었는데 2015년에 개방됐다.

 

46년 만에 개방된 망경대코스 트레킹을 하러 설악산 가는 길에

설악산 3대 폭포 중 하나라는 토왕성폭포도 함께 가 보기로 했다.

 

 

 

 

토왕성폭포로 오르는 길 역시 설악산의 모든 계곡처럼

맑은 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비룡폭포까지의 길은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정도로 비교적 순탄했다.

그러나 비룡폭포부터는 등산로가 계단으로 이루어져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로 노약자 등이 오르지 못해 등산로에서 정체가 계속되었다.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토왕성폭포는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연폭으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320m에 이르며

폭포수는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합류하여 쌍천으로 흐른다.

 

 

 

 

그러나 전망대에서 바라 본 토왕성폭포는 희미한 궤적만 보여줄 뿐 폭포라 부르기엔 민망스런 모습이었다.

  

 

 

 

토왕성폭포는 대승폭포, 독주폭포와 함께 설악산 3대폭포라 불리는데

대승폭포 역시 많은 양의 비가 오지 않는 한 폭포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대승폭포는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더불어 한반도 3대 폭포라

불리워지는데 우렁찬 소리를 기대하고 가지만 갈 때마다 실망하고 돌아서곤 했다.

 

역시 바위로 이루어져 물이 귀한 설악의 특성이라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독주폭포는 출입금지 구간으로 묶여 일반 탐방객들은 접근할 수 없다고 한다. 

 

 

 

울산바위

 

 

오전 토왕성폭포 트레킹을 가뿐히 마친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울산바위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