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항대협곡 만선산, 곽량촌, 단분구

배흘림 2013. 11. 10. 06:41

 

만선산에서 곽량촌을 보고 단분구 트레킹

(2013. 10. 28) 

 

오전 천계산 운봉화랑에서의 희열과 왕망령을 포기함에 따른 아쉬움 등을 안고 오후에는 만선산으로 향했다.

 

 

 

옅은 안개와 역광으로 사진찍기가 용이하지 않았는데 자유여행이라면

삼각대 놓고 HDR로 찍으면 좋으련만 패키지여행이라 셔터 누르고 뒤쳐지지 않으려

그저 쫓아가기 바빴으니 나도 말 그대로 자유로운 자유여행을 언제쯤 할 수 있을런지?

 

 

만선산 입구 여기서도 역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곽량촌까지 이동했다.

 

 

곽량촌입구

 

 

 

이런 산간오지에 큰 마을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마을은 주거지와 상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상가에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인지 건물들을 계속 신축 중이었다.

 

 

 

또 곽량촌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미 수십편의 작품이

이 곳에서 제작됐다고 하니 세트장 역할도 하는 셈이다.

 

 

 

 

 

 

 

 

 

 

 

 

 

 

 

 

 

 

 

 

 

 

 

 

 

 

 

 

 

 

 

 

 

 

 

 

 

여기는 생활하수가 내려가는 하천마저 작은 협곡이었다.

 

 

 

 

 

곽량촌을 둘러보고 단분구로 가는 길에 잠시 정차한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다.

곽량촌은 협곡의 바위가 "ㄱ"자로 꺽이는 절벽 위에 있다.

 

 

 

곽량촌에 갈때 지나갔던 길,

구불구불 양의 창자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양장길의 모습이다.

 

 

적벽장량

산이 높고 길이 험하여 바깥 세상과 거의 단절된 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힘을 합쳐

1972년부터 1977년까지 절벽벼랑과 산아래를 잇는 통로인 절벽장량을 개통하였다고 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빵차로 갈아타고 단분구로 갔다. 

 

 

 

 

 

 

 

 

 

 

 

단분구는 계곡으로 트레킹코스였다.

 

 

 

 

 

 

 

 

 

 

 

흑룡담폭포

 

 

 

 

 

 

 

 

 

 

바위 꼭대기가 코브라의 머리형상이다.

 

 

희한하게도 중국 황산, 장가계에서 봤던 야생원숭이를 태항산에서도 만났다.

중국인이 이녀석에게 과자 한봉지를 던져주니 봉지를 이로 뜯어 잘도 먹는다.

그러고는 "아! 내가 찾던게 바로 이맛이야" 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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