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배흘림 2011. 11. 9. 13:03

 

 

 

 

 

 

 

베트남 하노이 국립역사박물관

(2011. 10. 26)

 

 

패키지여행이 늘 그렇듯이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것들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법!

이 곳 국립역사박물관 역시 다음 스케줄에 쫓겨 주마간산격으로 휙 지나가며  봤습니다.

 

 

 

그나마 박물관 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니

 가이드가 설명해 준 주요 전시물이라도 카메라에 담아왔네요.

 

 

 

 

 

중국을 뜻하는 거북을 발톱으로 붙잡고 꾹 누르고 있는 형상이랍니다.

제발 중국 너네들, 우리를 그만 괴롭히라고 염원하면서요

천 년동안이나 중국에게 시달림을 당한게 오죽 고달팠으면 이랬을까요.

 

 

 

 

천 년 동안 중국의 침략전쟁에서 두 번의 큰 승리를 거둔 전투가 있었는데

바다에서 두 번다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런 나무를 바다물 속에 숨겨 놨다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대승을 거두었답니다.

우리나라도 같은 약소국가로 많은 침략을 받았는데 이 대목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호치민이 1945년 9월 2일에 바딘광장에서 독립을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프랑스가 식민지배를 할 때 베트남 독립투사들을 고문할 때 사용하던 도구들입니다.

아래에서 두번째는 동물의 뼈가 그대로 있는 채찍인데 저걸 몸에 휘두르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이렇듯 제국주의 프랑스도 극악한 식민통치를 했지만 지금의

 베트남인들 뇌리에는 악감정보다는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프랑스 신부가 선교활동을 위한 목적이었지만 아뭏든 문자를 만들어 주었고,

베트남의 발전 백년대계를 세워 진행한 것이 지금 베트남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극악무도한 일본과 달리 세계대전 중에도 베트남인들을 군인으로 차출하지 않았으며,

커피와 고무나무를 남미에서 가져와 베트남에 맞게 개량하여 현재의 수출국이 되었으며,

후추를 인도에서 들여오는 등 억압과 착취 속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이랍니다.

 

 

 

 

베트남도 상징동물이 용인데 종에 용이 2~3마리씩 조각되어 있어 이채로웠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유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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