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기둥사원

배흘림 2011. 11. 8. 17:35

 

 

 

 

 

 

일주사라고도 불리우는 한기둥사원

(2011. 10. 26)

 

 

호치민 묘소 옆에 위치한 한기둥 사원은 정사각형 모양의 연못 위에 있는 사원으로

하나의 기둥 위에 사원이 있어서 일주사(一柱寺)라고도 불리우는 사원입니다.

 

1049년에 이 왕조의 시조인 리따이통 황제가 후사가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부처님이 연꽃을 타고 나타나 사내아이를 주는 꿈을 꾸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을 얻어 이를 감사히 여겨 지은 사원으로 1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원입니다.

 

원래는 기둥이 나무였는데 지금은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고

 하노이를 상징하는 사원으로 베트남 보물 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전에도 새겨져 있다네요.

 

 

 

 

감히 카메라 들고 사원의 정면을 담아봤습니다.

우리나라의 조금 유명한 절집에서였다면 보살님이 나타나서 촬영금지

어쩌구 하면서 막았을텐데 베트남은 역시 카메라에 매우 너그럽습니다.

 

아뭏든 색감이 너무 진해서 우리네 정서와는 조금 동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만

어차피 문화의 차이는 있는거고 그걸 알고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이니까요.

 

 

 

자식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이 찾아와서 기도하는 모습을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보리수나무 앞에 있는 자그마한 불상

 

 

 

우리랑 같이 여행한 이쁜 처자인데 결혼도 안했으면서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기도하나요?

실은 제가 연출을 부탁했더니 역시 착한 처자라 자세를 잡아주더군요. 복 받을겨~~ 

 

 

실제로 기도하시는 모습인데 정중하고 진지하시네요.

이쁜 처자와 아주머니 모두께 소원이 이루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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