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해선식

배흘림 2011. 11. 7. 13:49

 

 

 

 

 

 

 

 

하롱베이 유람선에서 회를 먹다

(2011. 10. 25)

 

 

하롱베이 투어에는 총 5시간 정도가 걸린답니다.

그래서 배 위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패키지여행시 여행사에서 준비한 메뉴는 부족할 거라며

 가이드가 1인당 30달러짜리 회와 매운탕 옵션을 권하기에 먹기로 했습니다.

 

 

 

이럴때는 보통 전원이 합의해서 가이드를 밀어주는 것이 보통인데

 배를 같이 탄 어떤분 왈 "아는 사람이 여기와서 회를 먹고 탈이 났다더라"며

 반대를 해서 그 일행 숫자가 꽤 많았는데 일행 모두가 안 먹기로 결정하더군요.

 

 그러나 먹는 것 가지고 야뱍하게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 사람들 인심이잖아요.

테이블마다 똑같은 상차림으로 회를 놨더니 아이러니하게도 그 반대했던 분이 제일 잘 먹더라나요?

 

 

 

 

동굴을 나와서 조금 가다보면 섬 부근 곳곳에 어판장을 만들어 놓고 배가 들어오면 가이드들과 흥정을 합니다. 

 

 

 

 

 

 

 

 

 

 

 

 

 상어

 

 

 

 

 

 

생선을 사서 배로 가져오면 배를 움직이던 모든 선원들이 주방장과 요리사로 변해

배의 뒤에 있는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이더군요. 

 

 

 

1회용 위생장갑도 끼고 열심히 회를 뜨는데 자~알 뜹디다.

 

 

 

드디어 회가 나왔는데 씹는 맛이 괜찮았구요, 

생선은 다금바리라는데 제주에서 다금바리를 먹으려면 매우 비싸답니다.

 

 

 

게도 쪄서 나왔는데 알은 별로~~

특히 제가 집은 것은 숫게였고 게와는 별로 친하지 않으니 통과

 

 

 

 

 

한국에서부터 공수해 간 귀한 소주로 일단 건배를.......

술이 부족해서 35도 베트남 전통주도 몇 잔 했는데 뒤에 누룽지 맛과 향이 풍기는 독특한 술이었습니다.

 

 

 

이번엔 새우

 

 

 오징어

 

 

 

여기서부터가 기본 해선식 메뉴인데 생신구이와 생선찜 등 몇가지만 나오는 것이더군요.

 

 

 

 

 

 

 

어부들의 집인 듯한 수상가옥

 

 

수상가옥에서는 개를 두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매사 귀찮다는 듯

분명 자는 건 아닌데 만사 귀찮니즘 눈감고 딴청부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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