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먹거리

배흘림 2011. 11. 4. 13:03

  

 

 

베트남 패키지여행에서 들른 식당

(2011. 10. 24~10. 26) 

 

하나투어에서 하롱베이 바다가에 예쁜 씨푸드레스토랑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물론 패키지여행자들을 위한 곳이고 하롱베이에 온 이들은 하나뷰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더군요.

 

 

 

 

인테리어와 내부가 밝고 정갈하고 음식도 깔끔하며 다양하여 참 좋더군요.

와인도 한 잔 정도는 서비스로 주는 것 같더라구요.


 

 

 식당 외부에서는 바베큐 등 주로 굽는 음식을 제공하구요.


 

 

 


 

 

우리는 실내 보다는 하롱베이 야경을 보려 야외테라스에 자릴 잡았는데,

24도 정도로 그리 덥지 않은 날씨였지만 습도가 높아 조금 더웠습니다.

물론 실내에는 에어컨이 있으니 시원하더라구요.


 

 

 

식당 야외 테라스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70mm 렌즈에 30초 장노출로 다리를 찍었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올려놓고 담았습니다만 다리가 너무 멀고 조명이 약해서 빛이 뭉개져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이 가져온 음식입니다.

먹음직스러웠고 실제로 맛도 좋았습니다.



 

 

 


 

 


 

 식당 밖 벽에 붙은 도룡뇽(?)인가요?

뭐 그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도 되겠지요.


 

 

 

이곳은 짱안에서 나룻배를 타고 내리던 곳에 있던 식당인데

배에서 내리자마자 버스 이동없이 바로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서 먹은 것은 방목염소불고기였는데 나룻배를 타고 투어시에

 강 주변에서 풀 뜯어 먹는 염소들이 보이던데 그럼 걔네들이란 얘기군요.

 

왼쪽부터 중국이나 인도차이나 음식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간 국물이구요,

가운데 순대처럼 생긴것이 베트남 전통만두인데 맛이 좋았구요.

 

약간 붉은 색이 나는 것이 닭고기, 맨 오른쪽이 염소불고기인데 저는 먹을만하더라구요.

저야 입맛이 다국적군이고 인터내셔날이라 언제 어디서나

다 잘 먹는 편이지만 몇 몇 분들은 입에 맞지 않는다고


 

 

 

 수상인형극을 관람하고 찾은 저녁밥을 먹은 김치전골식당


 

 

 묵은지와 돼지고기가 칼칼한게 입에 쩍쩍 달라붙더군요.


 

 

 

기본상차림은 한국에서 김치찌게 먹을 때와 별반 차이가 없었고,

소주는 절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한다고 경고문이 써 있었어요.


 

 

 

이 집의 밥은 푸르스름합니다.

혹시 경북 청송 달기약수를 길어다가 밥을 하시나요?


 

 

 

베트남의 전통식 하면 쌀국수가 먼저 떠오르죠.

쌀국수와 함께 하노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분짜라는 음식이 있답니다.


 

 

 

양념을 한 구운 돼지고기를 육수에 넣고 파파야나 채소,

 그리고 분이라는 면에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맴 또는 냄이라 부르는  베트남식 만두인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일행들이 가장 잘 먹었던 것 중 하나였던거 같네요.


 

 

 

동그랑땡과 돼지고기인데 동그랑땡은 우리와 맛과 모양이 모두 비슷했습니다.


 

 

 숙주나물, 깻잎, 허브잎


 

 

 아마 이게 분이라는 면인가 봅니다.


 

 

 


 

 처음 앞접시에 요렇게 나와 있었구요



 

 육수를 붓고


 

 

 요렇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잔치국수를 먹는 듯


 

 

 

하노이를 떠나기 전 저녁을 먹은 식당인데

골목에 명동칼국수란 간판이 있더군요.


이 곳 명동칼국수 사장님은 50대 중반으로

K-리그에서 선수생활도 하신 분이라고해요.


한창때는 100m를 11초 7에 달리신 준족이셨다는데

지금은 한 30초는 족히 걸리겠더라구요. ㅎㅎ



 

 

아뭏든 지도자로 베트남에 오셨다가 식당사업으로 전업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이 집의 주요메뉴는 만두전골이고 만두는 어른 주먹보다도 더 큰 왕만두입니다.

 

만두는 사장님이 손수 빚으시는데 밀가루가 안 나오는 베트남 특성상

 한국에서 밀가루를 가져다가 만두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음식값은 한국과 비슷했고 패키지여행객 보다는

 한국교민들과 베트남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토지의 사유재산이 허용되지 않는 공산국가인 베트남에서

이 식당을 운영하는데 월세가 무려 한화 240만원이나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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