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티파니쇼

배흘림 2013. 2. 12. 16:23

 

여성보다 더 예쁜 트랜스젠더의 화려한 티파니쇼

(2013. 2. 3) 

 

태국 파타야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랜스젠더쇼인 티파니쇼를 관람했습니다.

트랜스젠더쇼는 알카자쇼와 티파니쇼가 있는데 두 쇼 모두 비슷하다고 합니다.

 

 

 

알카자쇼를 세계 3대 쇼 중 하나라고 한다는데 무대의 화려함과 무용수들의 미모때문이겠죠.

전에 국내에서 약식으로 티파니쇼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본 무대에서 보니 역시 대단하더군요.

 

 

 

쇼는 1시간 10여분간 쉴새없이 춤을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공연 중 노래는 두 곡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립싱크로 이루어지더라구요. 

 

 

 

여행객들이 많은 나라들의 고유의상과 음악을 현대화시켜

공연을 하는데 우리나라의 아리랑에 맞춰 부채춤도 춥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러시아 등 다른나라들의 춤도 보여줍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이 허용되지 않기에 몰래 뷰파인더도 보지 않고 찍었더니 대체로 핀이 맞질 않았네요.

 

 

 

그래도 주변분들에게는 전혀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니 염려는 안 하셔도 된답니다. ㅎㅎ

 

 

 

 

 

쇼 중에 자동차와 코끼리도 등장하구요.

 

 

 

 

 이 친구는 인상이 너무 강한데 아직 남성성이 많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화려한 티파니쇼가 끝나고 커튼콜을 하는 장면입니다.

 

 

 

역대 미스 피타니, 미스 트랜스젠더들이 모두 나와서 관객들의 박수에 답례를 하는 모습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극장 입구 분수대에서 출연했던 무용수들이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구요 기념촬영시 일인당 2달러랍니다.

제 집사람이 2009년 포토타임 때는 1달러씩이었다는데 100%나 인상되었군요.

 

 

 

포토타임시에도 무용수들 간에 인기도가 적용돼서 빈익빈부익부가 나타나더군요.

 

 

 

위와 아래 세 명의 무용수가 이 날 가장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컨셉인 듯한데 귀엽고 앙증맞죠?

 

 

 

그리고 이 무용수들은 관객들의 국가를 기가 막히게 알고 부릅니다.

제가 지나가가 우리말로 "사진! 사진!"이라고 부르는데 신통하더라구요.

 

 

 

저는 예전부터 성적소수자 즉, 게이나 레즈비언에 대해서 이해하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쇼를 즐겁게 봤지만 아직도 불편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이 있을줄 압니다.

 

 

 

그러나 그들도 본인의 후천적 성향이 아니라 본태적으로 갖고 태어났으므로

우리 사회는 그들을 인정하고 일상 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오늘 얼마 벌었나......

한 번 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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