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본 영화, 연극, 뮤지컬

2019년에 본 영화, 연극, 뮤지컬

  

제 목 : 그린북

장 르 : 드라마

감 독 : 피터 패럴리

출 연 : 비고 모텐슨, 마허살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 20

평 가 : ****-

단 상 : 각 분야의 정점에 올라선 흑인들의 재능은 향유하면서도

한 인간으로서는 동물 취급하는 추악한 미국 사회의 단면을 그린 수작

유색인종이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한 그릇 버리기

유색인종은 일몰 후 길거리 통행금지

유색인종은 전용 호텔과 전용 레스토랑, 바, 화장실 사용

자신들의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끌고 온 노예들을

 수 백 년이 지나서까지 인간으로 대접하지 않은 미국은 참으로 나쁜 나라다.

제 목 : 가버나움(Capenaum)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나딘 라바키

출 연 : 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쉬페라우, 보르와티프 트레저 반콜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 29

평 가 : ****-

단 상 : 인간은 자신이 부모와 태어날 곳을 선택할 권한이 없듯이 삶이 제각각이다.

예로부터 이런 것을 팔자소관이라 부르는 것일까?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행복할 권리가 있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제 목 : 증인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이한

출 연 :정우성, 김향기, 염혜란, 장영남, 정원중, 박근형, 송윤아

극 장 : CGV 죽전

일 자 : 2. 22

평 가 : ****

단 상 : 따뜻함이 있으나 결말의 반전이 예상됐던 드라마

자폐를 가진 이들을 경원시하는 우리들에게

영화는 그들 속으로 들어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제 목 : 콜드 워

장 르 : 로맨스 / 멜로

감 독 : 파벨 포리코브스키

출 연 : 요안나 쿨릭, 토마스 코트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2. 26

평 가 : ****-

단 상 : 냉전의 시대를 살아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그러나 그토록 서로를 갈구하면서도 두 사람의 이별과 만남은 이해불가

폴란드 민속음악과 마주르카, 쇼팽의 선율, 정치집단을 위한 정치선전물로 이용되는 악단,

그리고 파리의 재즈와 로큰롤까지 음악은 시대상과 함께하며 많은 여운을 남겼다.

제 목 :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 연 : 올리비아 콜맨, 엠마 소톤, 레이첼 와이즈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3. 1

평 가 : ***-

단 상 : 18세기 영국판 여왕을 사랑하지 않은 두 여자의 권력싸움

멍청한 박근혜, 권력욕에 가득 찬 최순실과 장시호의 데자뷔

제 목 : 더 와이프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비욘 룬게

출 연 : 글렌 클로즈, 조나단 프라이스, 맥스 아이언스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3. 2

평 가 : ***-

단 상 :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전체 영화를 지배한 영화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남편과 가정을 위해 평생을 그림자로 살았던 아내

제 목 : 바이스(Vice)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아담 맥케이

출 연 :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타일러 페리, 샘 록웰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4. 19

평 가 : ****

단 상 : 상징적 자리인 부통령 딕 체니가 부시를 배후 조종하는 이야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수백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했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권력에서 비껴나기도 한 이중인격자 딕 체니

제 목 : 호텔 뭄바이

장 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감 독 : 앤서니 마라스

출 연 : 데브 파텔, 아이 헤머, 나자단 보니아디, 틸다 코브햄 허비, 아누팜 커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5. 29

평 가 : **-

단 상 : 시종 긴장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이지만 깊은 내용은 없다.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슬픈 비극의 뿌리는 건드리지 않고

그저 테러범들이 파리채로 파리를 때려 잡듯 사람들을 향해

잔혹하게 총을 난사하는 테러현장만 난무할 뿐 감동은 없었다.

결국 영화 내내 흐르는 메시지는 미국은 선한 피해자이고

이슬람은 악이라고 정의해 놓고 그것을 관객들에게 강요했다.

제 목 : 기생충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봉준호

출 연 :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6. 6

평 가 : ****

단 상 : 다소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전개도 있지만 기층민과 상류층 간의

물과 기름처럼 단절되고 신분상승이 거의 불가능한 현세태를 고발한 수작

제 목 : 파리의 딜릴리

장 르 : 애니메이션

감 독 : 미셸 오슬로

출 연 :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6. 9

평 가 : *****

단 상 : 사랑스런 딜릴리와 함께 하는 파리추억여행

파리여행을 다시 하는 느낌이 들었던 귀엽고 예쁜 영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종과 남녀 성평등에 관한 내용도 담긴 수작

딜릴리의 인사하던 모습과 발길질하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제 목 : 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미미 레더

출 연 : 펠리시티 존스, 아미 헤머, 케일리 스패니, 저스틴 서룩스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6. 18

평 가 : ****-

단 상 : 미국 연방대법관을 지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이 무심결에 거저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깨우쳐 주고

 진보의 가치와 그에 따른 행동이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발전시켰슴을 상기시킨다.

제 목 :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

(Treat Me Like Fire)

장 르 : 로맨스, 멜로

감 독 : 마리 몽쥬

출 연 : 타하르 라힘, 스테이시 마틴, 카림 레클루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6. 26

평 가 : ****

단 상 : 나쁜 놈과 멍청한 년의 무모한 앙상블

사랑에 자신의 인생을 걸 수 있을까?

영화는 자신만 아는 나쁜 놈도 순정이 있고

자신의 사랑을 지킬 줄 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눈물 한 줄기......

제 목 : 알라딘

장 르 : 어드벤쳐, 판타지

감 독 : 가이 리치

출 연 :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 마르완 켄자리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6. 26

평 가 : ****-

단 상 : 이렇게 화려하고 대자본이 투입되는 영화는

미국 허리우드가 아니면 도저히 만들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목 : 칠드런 액트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리처드 이어

출 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 헤드, 제이슨 와킨스, 벤 체플린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7. 4

평 가 : ****-

단 상 : 법정에서의 품격있고 재판에 임하는 따뜻한 시선,

그러나 단호한 어법의 판결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주는 멋진 드라마

또한 가정에서는 한 여성으로서 직면하는 부부관계를 고민하는 현실

두 사람의 명연기가 돋보인 수작 !!

제 목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실뱅 쇼메

출 연 : 귀욤 고익스, 앤 르니, 베르나데트 라퐁, 엘란 뱅상. 파니 투롤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8. 11

평 가 : ****-

단 상 : 동화같은 얘기에 음악을 버무린 아름다운 드라마

2살 때 세상을 떠난 부모를 만나다가 급기야는 말을 잃어버리게 됐던

계기인 부모의 사망장면을 떠올리게 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청년의 이야기

vis ta vie ! 너의 삶을 살아라!

제 목 : 봉오동전투

장 르 : 전쟁, 액션, 드라마

감 독 : 원신연

출 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카타무라 카즈키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8. 27

평 가 : ****

단 상 : 작품성, 완성도보다는 애국심이 극장으로 이끈 영화

봉오동, 청산리에서 힘을 합쳐 열세를 딛고 일본군을 무찔렀지만

실제 독립군들은 사상과 방법론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분열했고

또한 수많은 조선인 밀정들에 의해 일경에 체포, 투옥됐으니......

하지만 지금도 버젓이 일본을 찬양하고 따르는 무리들이 있으니 원통하고

반민특위를 해체한 이승만은 우리의 역사에 더러운 이름으로 남을 것이다.

제 목 : 커런트 워(Current War)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알폰소 고메즈

출 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마이클 새넌, 니콜라스 홀트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8. 28

평 가 : ***-

단 상 : 스토리와 전개방식은 중구난방

불과 140년 전까지도 밤은 암흑이었는데 위대한 발명가들과

치열한 기업가들에 의해 세상이 발전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영화에는 에디슨과 라이벌이었던 웨스팅하우스

그리고 테슬라와 JP모건, 제네럴 일렉트릭 등의 익숙한

이름들이 나오고 그들이 경쟁하며 자본을 축적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제 목 : 더 룸

장 르 :  스릴러, 미스터리

감 독 : 크리스티앙 볼크망

출 연 : 올가 쿠릴렌코, 케빈 얀센스, 조슈아 윌슨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9. 25

평 가 : ****

단 상 : 만화같은 소재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 간 영화

막판 몇 장면의 반전과 어린아이의 표정에서는 식스 센스가 연상되기도 했고

  어쩌면 과학의 발달로 A I와 3D 프린터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의 반영일 지도......

제 목 : 벌새

장 르 :  드라마

감 독 : 김보라

출 연 :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9. 26

평 가 : ****

단 상 : 1990년대 사춘기 여중생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그들의 언어로 풀어간 영화

가정에서는 가부장제 질서와 아들 선호가 기세등등했고

가정과 학교내 폭력이 난무했던 야만의 시대

사회적으로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 위도페리호가 침몰했던

대한민국호가 침몰의 징조를 보이던 시대,

지금은 얼마나 바뀌고 진보했을까?

제 목 : 블랙머니

장 르 :  범죄, 드라마

감 독 : 정지영

출 연 :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1. 14

평 가 : ****-

단 상 :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BIS비윻을 조작해 헐값에 인수하고

막대한 차익을 먹고 튄 먹튀사건을 다룬 영화

모피아와 정치검사들의 무능과 탐욕, 출세욕이 빚은 참극

검은머리 외국인 등이 챙긴 막대한 이익은 오로지 국민들의 몫

제 목 : 집이야기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박제범

출 연 : 이유영, 강신일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1. 27

평 가 : ****-

단 상 : 한예종 학생들이 만든 탄탄한 구성을 지닌 작품

우리들 마음에 작은 창 하나 내는 것이 그토록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

집은 머무는 집이 있고 떠나는 집이 있으며

집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그저 사람이 떠날 뿐이라는 대사들이 절절히 다가왔다.

무심한 아빠와 그런 아빠를 닮은 시니컬한 딸의 일상에서

서로가 엇나가는 대화를 이어가지만 그 속에는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다.

제 목 : 굿라이어

장 르 :  스릴러,드라마

감 독 : 빌 콘돈

출 연 : 헬렌 미렌, 이안 맥켈렌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2. 6

평 가 : ****

단 상 : 60년 전에 당한 성폭행으로 모든 것이 당시에 머물러 있던 여인의 복수극

두 노배우의 열연과 나치의 역사를 대입해 풀어가는 스토리가 돋보였다.

제 목 :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장 르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감 독 : 라이언 존슨

출 연 : 다니엘 크레이크, 아나 드 아르마스,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새넌, 돈 존슨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2. 14

평 가 : ****-

단 상 : 인간의 탐욕을 주제로 잘 조합된 추리극

제 목 : 블랙 스완

장 르 :  스릴러, 드라마

감 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 연 :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바바라 허쉬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2. 18

평 가 : ****

단 상 : 야망을 채우려 자신을 파괴해 버리는 광기

9년만에 다시 봤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고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은 왜일까?

제 목 : 미안해요, 리키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켄 로치

출 연 : 크리스 히친, 데비 허니우드, 리스 스톤, 케이티 프록터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2. 26

평 가 : ****-

단 상 : 영국의 택배노동자가 가족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단란했던 가정은 붕괴되는 아이러니가 속출하고,

그의 아내 역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간병인으로 일을 하는데

타인을 케어하는 동안 오히려 자신의 아이들은 방치되고 병들어간다.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오늘도 출근해야만 하는 노동자들의 숙명과 그들의 신산한 삶을

지극히 다큐멘터리스럽게 담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켄 로치 감독 작품

영화의 상당부분에서 나의 현재를 대변하는 듯한 대사에 흠칫 놀라기도......

제 목 : 캐츠 (CATS)

장 르 :  뮤지컬

감 독 : 톰 후퍼

출 연 :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이안 맥켈런

극 장 : CGV 오리

일 자 : 12. 26

평 가 : ****

단 상 : 영화평이 저조해 반신반의해서인지 기대이상(?)

아마도 뮤지컬을 보지 않은 이들은 지루하게 느꼈을 듯한데

오리지날팀 내한공연을 본지 꽤 오래라 복습하는 느낌이었다.

다만 메모리는 매우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