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쿠아플라넷 먹이주기와 마린걸스공연
(2012. 11. 26)
여수 아쿠아플라넷 오션라이프 메인수조에서는 먹이를 주는 공연(?)이
하루에 두 번(11:00, 17:20)있는데 평일이라 관람객이 적어 편하게 관람했습니다.
먼저 수압 때문에 농구공이 거의 반으로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잠수부 2명이 들어와서 먹이를 주더군요.
카우노즈레이(가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연속으로 잡았습니다.
먹었으니 았싸! 가오리~~
가오리 중 가장 큰 종류인 데빌레이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입니다.
이 녀석 주위에는 호위하는 물고기들이 많이 따라 다니죠?
실은 이 녀석은 이가 없어서 먹으면 부스러기를 흘린답니다.
그럼 이렇게 호위하듯 따라 다니다가 그걸 주워 먹는다는군요.
큰 거북에게도 먹이를 주는데 이 녀석은 성격이 난폭해서 조금 조심해야한답니다.
유일하게 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고 호흡을 해야하는 거북이에게 잠수부가 자신의 산소마스크를 물려주더군요.
상어도 먹이를 먹으려고 왔네요.
이렇게 식사시간 공연은 끝났습니다.
식사시간이 끝나면 잠수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 먹지 못했던 물고기들을 찾아내 일일이 먹여주고 보살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마린걸스 공연
마린걸스 공연은 메인수조에서 하루 5차례의 공연이 있습니다.
원래는 3인조 공연인데 월요일만 솔로공연이랍니다.
우리가 찾아간 날이 마침 월요일이라 솔로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메인수조가 깊고 산소통을 메지 않고 공연을 하려니 호흡을 위해 한동작만 끝나면 올라가야하더군요.
물 속에서 회전하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그러다 바지를 자연스럽게 벗어 수영복 차림으로 변하더라구요.
관객들에게 하트를 쏘며 공연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