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다하누촌에 들러 섶다리를 보고 대관령으로 가는 길에 뜻밖에 좋은 행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길놀이부터 제사와 살풀이 검무 달집태우기로 이어지는 흥겨운 행사였는데 갈 길이 멀어서
한시간여만 감상하고 빠져 나오려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섶다리 반영 모습
섶다리 전경
반영 2
길놀이입니다. 징을 치시는 분 듬직하십니다.
길놀이 마무리 장면입니다.
신랑인데 약간 방정 맞습니다.
귀여운 동자들입니다.
갓쓰고 도포입고 DSLR로 촬영하시고 재미있는 분입니다.
이 분 사진 찍으시다가 돌이 미끄러워서 물에 빠지는 순간입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계속 찍으니 저와 맞촬을 하십니다. 최고로 재미있는 분입니다.
부록
이 곳이 다하누촌에 설치되어 있는 섶다리입니다.
여기가 목적지였으나 판운리 덕에 부록으로 전락합니다.
이 곳 섶다리는 두갈래로 되어 있어서 일종의 양방향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DSLR 장비를 가지신 연세 많으신 몇 분이 오늘 행사를 물어 옵니다만
금시초문이라 잘모른다고만 답을 드렸는데 나중에 판운리에 가보니 행사는 이 곳에서 열리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분들 멀리서 오셨을텐데 나중에라도 판운리에 합류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