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힌두교의 원리가 혼재된 붓다파크
(2015. 3. 26)
붓다파크는 "영혼의 도시"로 불리며 불교와 힌두교의 원리를 형상화한
200여 기의 시멘트 조각상들이 전시돼 있는 조각공원이다.
비엔티안에서 25Km 떨어진 메콩강변에 있으며 입장료는 5천낍(7백원)이고
DSLR을 지칭히는 듯한데 카메라 휴대시 5천낍을 따로 받는다.
그런데 대리석 조각도 아니고 기껏 시멘트로 만들어 예술성도 그다지 없어 보이는
전시물을 입장료를 낸 관람객이 찍는데 별도로 비용을 내라는 것은 참 웃기는 얘기다.
먼저 들어가면 일명 호박탑으로 불리우는 큰 구조물이 보인다.
호박모양의 조형물에는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계, 현상계, 지하계가 있다.
호박탑은 입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호박탑에 오르면 사진처럼 붓다파크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호박탑 꼭대기에 있는 마법의 나무 (생명의 나무)
탑의 내부는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 매우 어려웠다.
높이 12m, 길이 50m의 와불
힌두교의 나가상이 불상의 광배 역할을 하는 독특한 모습이다.
극히 나의 주관적 해석임을 전제로 추론하자면
이 지역의 정신을 지배하던 힌두가 불교로 변하던 시기
두 종교간의 혼재된 모습과 절충된 형식의 구현으로 짐작된다.
사실 불교나 힌두교에 지식이 없어 조각상들에 담긴 내용을 전혀 모르겠다.
내용을 모르니 당연히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그저 기계적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얀마와 라오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작은별여행사의 블로그에서
라오스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으니 아래 URL로 들어가보시기를 권한다.
작은별여행사 블로그 http://blog.naver.com/koreahdc
참고로 작은별여행사 홈페이지는 http://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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