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을 뿌려 놓은 듯한 콩돌해변
(2012. 6. 6)
2Km에 걸친 해변에 콩처럼 동글동글한 동멩이들이 흡사 콩알을 뿌려 놓은 듯하다 하여
콩돌해변이라고 하며 천염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여타 모래해변과는 다르게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갈 때의 소리가 청량해서 듣기 좋았다.
우측 아래 색깔이 있는 것들은 돌이 아니라 소주병 등이 깨진 것인데
바닷물이 들고 남에 따라 날카로운 면이 마모되어 보석같이 변해 있었다.
콩돌해변에서는 신발을 벗고 걸으면 지압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돌이 햋빛에 뜨겁게 달궈졌을때의 자갈찜질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아 ! 발 시려워~~
이때가 서울은 27~28도를 오르내릴
때인데 백령도는 20도 안팎이었다.
소녀시절로 돌아가 돌던지를 하며 즐거워하는 아낙네들
우연히 바닷물에 빠지는 장면을 연사로 잡을 수 있었다.
어릴적 바닷가에 가면 많이 하던 놀이
넘어지신 분의 표정이 너무 밝아 공개하고 싶으나 초상권에 대해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에 아쉽지만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즐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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