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콩물손두부집-콩부인 두부났네
(2011. 7. 14)
38번 국도에서 충주시청으로 가는 길인 532번 지방도에 있는 두부전문점 "콩부인 두부났네"는
상호와 도로변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그저그런 기사식당급 정도로 생각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이 역시 다른 식당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저 가볍게 한 끼 때우자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런데 묵은지볶음을 먹어보니 서서히 맛에 호감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전채로 콩죽이 나왔는데 고소한 맛에 매료된 일행들이 여기저기서 서비스로 더 달라고 외쳐대구요.
콩죽을 먹고 나오니 콩물손두부가 나왔는데 콩으로 만든 음식을 무지 좋아하는 저도 이런 방식은 처음 접했습니다.
콩물은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위를 감싸 주었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으로 만들었다는 두부 역시 담백했습니다.
사장님이 두부안에 고추를 심어 먹는법을 시연하는데 기본 맛이 좋은데 굳이 따라할 필요가 없어서 내 방식대로 먹었지요.
콩물손두부는 6천원이고 공기밥은 1천원을 별도로 더 받습니다-고로 7천원이네요
기타 메뉴로는 콩국수가 7천원이고 두부찌게, 청국장, 비지장 등은 6천원입니다.
주소 :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27-4
전화 : 043)853-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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