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
(2009. 9. 9)
우리나라에는 여러곳에 민속마을이 있습니다.
제주 단체관광시 필수코스인 성읍마을, 안동의 화회마을, 순천 낙안읍성, 경주 양동마을
그리고 비교적 덜 알려진 속초 왕곡마을 등이 있습니다.
외암마을은 한양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왕래가 잦아서인지 풍속 등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외암마을은 북쪽의 설화산을 주봉으로 그 남서쪽의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집들은 대개 남향 또는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겨울에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좋은 지리적 환경덕에 오래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는데 약 400여년전 명종때 예안이씨 이사종이
세 딸만 둔 진한평의 사위가 되어 그 후손 중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면서
예안이씨를 중심으로하는 동족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는 충청지방의 양반집과 초가가 어우러지고 집집마다 돌담이 둘러져 있으며
설화신에서 흐러내리는 맑은 이 인공수로를 통해 마을 안으로 흐르면서
정원을 꾸미거나 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유실수와 화목군 등 수림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