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상수허브랜드

배흘림 2009. 5. 14. 11:52

 

허브향을 실컷 맡고 싶다면 허브랜드로

(2009.5.9)

  

 

매우 독특한 화법으로 청중을 몰입시키는 상수허브랜드 이상수 대표의 강의

단체에게만 강의를 하는지 개별 고객들도 들을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대표의 강의를 들을때는

앞자리, 최소한 앞에서 세번째 줄까지 앉는게 좋다.

그리고 박수로 호응하기, 추임새 넣기를 잘하면 허브생수 한 병은 얻는다.

 

 

이 둘은 일면식도 없는데 연기를 시키니 이렇게  좋아한다.

본인 파트너들은 객석에서 눈에 불을 켜고 분노하고 있는데...

 

 

이제야 자기 짝과 연기하는데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살찐 박성광 같은 남성은 게슴츠레...

정신이 혼미하다.

 

 꽃밥

로즈마리, 라벤다 등의 꽃잎과 된장국, 동치미 국물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꽃은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상식을 깬 꽃밥

 

 디기탈리스

강심제를 만드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의자바위

20톤짜리 바위인데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승진운이 있다고 한다.

 

 고추공룡

앞부분은 남근의 형상이고 뒷부분은 공룡이 알을 낳는 모습인데 뒷부분을 찍지 못해 아쉽다

 

 

G마켓에서 주최하고 삼성카메라, 충북도에서 후원한 출사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 참여하였는데

8시 30분 교대역에서 출발 예정이 한사람으로 인해 거의 30분이나 늦게 출발하였다.

 

 

어버이날을 지난 첫 주말에다 놀토로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는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되었고

버스전용차로마저 무용지물, 예정보다 한시간 이상 연착하여 상수허브랜드에 도착하였다.

  

 

여행스케치의 친절한 가이드인 유지현 씨 말에 의하면

이상수 대표의 강의는 보통 한시간을 넘기 일쑤인데 통사정하여 30여분을 단축했다고 한다.

 

 

강의후 꽃밥을 먹고 상수허브랜드의 구석구석을 담는데

청남대에서의 예정된 행사 스케줄 등으로 1시간 안에 상수허브랜드를 모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서 아쉬움이 남았다.

 

 

90년대 중반부터 작년까지 상수허브랜드 앞 길을 일년에 세 번 정도씩

아마 한 50번은 지나다녔을텐데 방문은 커녕 이번에 간판을 처음 보았다.

 

  

대전~청주간 국도변에 위치해 있는데도 앞만보고 갔다는 얘기이니

  참 정신없이 살았었나보다.

좋게 표현하면 열심이 살았다는 얘기인데...

 

  

이제 곧 지천명에 들 나이지만

아는 것도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이룬 것도

별로 없는 듯하니

괜히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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