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2009. 3. 29)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1박2일 가족여행지로 안면도를 택했는데 동작휴양소에서 동작구민에게 적용되는 저렴한 요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아침을 먹은 후 삼림욕을 하기 위해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방문해서 안면송이 내뿜는 향긋한 솔내음과 피톤치트를 받아 들이며 산책을 했다.
한국정원(아산원)의 연못
수민아빠 왈 "나무한테 욕하는게 삼림욕인가요?"
"아니, 나무가 사람한테 `이 더러운 인간들아` 하고 욕하는게 삼림욕이야."
뱉고보니 조금은 말이 되는 듯싶다.
나만 그런가?
한국정원 안에 있는 고택
나무에 풍경이 매달려 있어 바람이 불면 청량한 소리가 들린다.
제목 그대로 처진소나무다
물구나무 소나무
전망대 위에 서면 꽃지해변이 손에 잡힐 듯하다.
전망대에서 본 수목원 전경
아래서 올려다본 전망대
휴양림 산책로 전망대에서 본 천수만
녹색이 주는 싱그러움에 취해 본다.
안면송 사이로 걸으며 잔달래, 동백꽃, 산수유 등 봄꽃도 만끽했다.
잘 정비된 산책로
절집과 안면송
봉우리 이름들이 술안주다.
924m가 아니라 92.4m이다.
하도 1000m 이상급들의 산행을 즐겨하니 표지석의 숫자가 927m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