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사람
(2009. 7. 11)
방실씨의 노래가 생각납디다.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새벽안개를 헤치며 몽환적인 길을 담으려 첫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몽환적인 그림을 마음속에 그릴 수는 있어도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이 울적할때
월미도에 오는 어린 청춘들에게서 밝음을 전염 받고
놀이기구 운영자의 즐거운 개그와 묘기를 감상하며
그리고 차이나타운의 짜장면을 즐기려 했던 계획이었습니다만
하늘의 도우심이 몽환적 새벽길로 인도하사 내 맘대로 돌발 변경을 감행했습니다.
거기에는 두툼한 권말부록도 있었으니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 조선왕릉 공짜입장 마감일이 임박했거든요.
물론 천원밖에 안 하지만 지난번 방문시에 묏등 몇 개 관람하고 가기에는 아까웠습니다.
주식투자로하면 물타기
즉 두 번 입장에 천원이면 한 번에 오백원씩이니까
오메~ 좋은거.....
이래서 개미들은 망하는 거랍니다.
6시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는데 훌륭한 모델 두 분이 운동삼아 산책을 나오셔서 담아봤습니다.
건강하세요.
이 나무들이 은사시나무라고 하네요.
끝으로 새벽에 멀리서 와준 우리복덩이 훈복차장 수고했네.
근데 슬럼프에 빠졌나봐요. 사진이 뜻대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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