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천주교공원묘지
(2009.6.21)
2004년 여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용인천주교공원묘지를 찾았다.
사실은 20일에 가야했는데 마침 쏟아진 큰 비로 다음날에 찾아뵈었다.
아버지, 엄마 두 분 계신 "사랑의 묘역"에는 꽃 한송이 심고 술 한 잔 따르는 것으로 가볍게 의식을 치르고
금년 2월에 선종하신 고 김수환추기경 묘에 갔다.
주차장에는 안동, 영주, 목포 등 먼 곳에서 온 성지순례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마침 불편한 몸으로 참배를 마치신 꼬부랑 할머니가 퇴장하고 계셨다.
어떤 아낙네가 추기경 묘소에서 참배하고 있다.
천주교신자인 듯 보인다.
소박한 고 김수환 추기경 묘
사제단 묘역
미사를 보고 있는 목포에서 오셨다는 신자들
미사를 끝내고 참배하는 신자들
귀가길에 왕십리에 사신다는 노인 신자 한 분을 복정동사거리까지 태워 드렸다.
노인은 노모를 모셔놓은 이 묘역에 몇 달에 한 번씩은 찾는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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