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소고기, 광우병, 그리고 축산농가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생각입니다.
아니 생각보다는 조금 이르게 찾아왔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실체가 너무 일찍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독재시대에 고속성장한 이가 그 시대 향수에 젖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서 우뚝 섰을때
저는 그의 가볍고 진중하지 못한 철학과 잘못된 종교관에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미래를 보지 않는 정치
다만 현실만을 추구하는, 그것도 기득권 층만을 위한 정치
이것이 그의 정치 이념이니까요.
출처 : SLR 클럽 춘우님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실 요즘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불만이 많습니다.
처음 소고기 수입 문제가 붉어졌을때는 축산농가에 대한 우려로부터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허나 요즘은 광우병 문제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것도 하나의 투쟁의 단초가 될 수는 있겠죠
농산물 수입이 시작됐을때 농촌문제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식량의 무기화를 얘기했었습니다.
그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식량이 남아 돌아가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무시했었습니다.
작금의 현실을 봅시다.
식량이 무서운 무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농업, 축산업, 어업 다 죽은뒤에 외산 농수산물에만 삶을 의존해야 한다면
그들의 조그만 장난에도 식료품 값이 폭등한다면 상상하기 싫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처 : SLR 클럽 호이님
저는 본디 미국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듯 미국은 공업국가가 아닌 농업국가입니다.
돌머리 부시맨이 왜 우리나라 정치인은 꿈쩍도 않는 농촌에 대해 저자세일까요.
그만큼 농촌이 가지는 힘과 영향력이 크다는 반증일테니까요.
우리의 이대통령은 취임 불과 두 달도 되기전 미국,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두 놈이 그랬었죠.
국내 지지 기반이 약하니까 가서 일종의 승인을 받는 수순이었죠.
우리의 이대통령
한 술 더 뜹니다.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의 우호관계 과시!!!
최고 우방 국가 원수가 아니면 초대받지 못하는 자리에 초대받았다고 우쭐대며 갔습니다.
부시맨 그는 돌대가리입니다만 아무나 초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도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는 지금 뭔가 획득물을 건져 올려야하니까요.
그걸 우리의 잘난 대통령은 덥썩 물었습니다.
그리고 낚시바늘이 걸린채로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우를 범했습니다.
출처 : SLR 클럽 춘우님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시리즈 중에서
우리의 순박한 소도 화나면 이렇게 변합니다.
아마 우리 민족의 성향도 비슷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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