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왓따이 공항에서 빡세공항까지 국내선이용

배흘림 2015. 6. 11. 01:14

 

 

비엔티안에서 빡세까지 항공이용으로 시간을 절약하다

(2015. 3. 27)

 

엔티안에서는 기억에 남을 만한 유적을 보지도 못한 채 오히려 빠뚜 싸이에서의

 집요하고 추접한 경찰의 기억만을 안고 빡세로 떠나려 비엔티안 왔따이 공항으로 갔다.

 

비엔티안에서 빡세까지는 항공으로는 1시간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10~12시간이나 걸리니 항공을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그래서인지 빡세로 가는 국내선은 70인승으로 작은 비행기였지만 만석이었다.

 

 

 

 

 

그런데 수하물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우리가 체중을 재는 저울이다.

아직도 저런 방식을 사용하는 공항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빡세로 가는 70인승 라오스항공 국내선

이번 여행에서 생전 처음 반바지와 쫄이를 신고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비엔티안 공항에서 한국 패키지 팀이 있기에 이제 빡세에 가는 패키지가 생겼나 했는데

그들은 루앙프라방 행이었던지 빡세행 비행기에는 우리말고 한국인들은 없었다.

 

 

 

 

이륙직후의 비엔티안 상공

 

 

 

 

 

조금 지나니 승무원 언니가 예쁜 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난 무슨 타월 같은 기념품을 주는 줄 알았는데......

 

 

 

 

 

쨔잔~~고건 바로 뱃 속의 기념품!

긴 여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와 쥬스가 간식으로 제공됐다.

 

 

 

 

장강인 메콩강은 도도히 흐르고.......너무 상투적인 표현인가?

 

 

 

 

샌드위치를 다 먹고 조금 있으려니 빡세 상공에 다다랐고 곧 착륙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비행기의 조종사가 초보인지 비행 도중에 너무 흔들렸고

착륙시에도 사뿐히 내려앉지 못하고 화끈하게 내려서 불안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다음날 빡세에서 루앙프라방에 갈 때에도 같은 기종의

라오항공을 이용했는데 그 때는 아주 편안한 비행이었다.

 

 

 

 

그래도 빡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