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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백령도까지

배흘림 2012. 6. 17. 10:31

 

인천항에서 소청, 대청을 거쳐 백령도까지 스케치

(2012. 6. 5)

 

용산에서 인천가는 급행전철 첫 차를 타고 동인천역에서 택시를 이용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50분 너무 빨리 도착했다.

 

8시에 출항하는 배는 7시 30분부터 탑승이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타고 갈 데모크라시 5호에 승선 완료

 

 

 

 

데모크라시 5호 1층 내부 모습으로 우린 2층에 좌석을 배정받았다.

 

나야 뭐 워낙 둔한 사람인지라 90%의 승객들이 배멀미를 해도

 꿈쩍도 안하지만 예민덩어리 우리 꽃님이가 조금 걱정된다.

 

예전 금강산 갈때 2만톤인가 3만톤급인가하는 봉래호를 타고 갈때

 배가 서 있는지 가는 지도 모를 상황에서도 배멀리를 했었으니.......

 

 

 

 

멀리 월미산전망대와 월미도유원지가 보인다.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배가 세 척이 있다는데 그 중 한 척인 마린브릿지호

데모크라시 5호로 왕복 예정이었기에 마린브릿지호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줄 알았는데.......

 

올 때는 마린브릿지호에 구겨져서 겨우 타고 올 줄이야.

그래서 사람은 한 치 앞을 모르니 매사, 모든 이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교훈일까? 

 

 

 

 

8시 정각 데모크라시 5호는 서서히 도크를 빠져 나갔다.

 

 

 

 인천대교

 

 

 

 

 

 

11시 15분경에 데모크라시 5호는 소청도에 잠시 들러 사람들과 짐을 내리고 다시 출항했다.

 

 

 

 

소청도의 모습인데 섬의 형상이 매우 독특하다.

눈,코,입을 가진 머리며 등뼈 등이 선명한데 하마와 흡사하다.

 

 

 

 

정면에서보니 거북 같기도 하고.......

 

 

 

 정반대에서 보니 엎드린 코끼리 같기도 하다.

 

 

 

 

데모크라시5호는 소청도를 출발 11시 35분경에 대청도선착장에 들어선다.

 

 

 

 

해안가에 굵은 선이 아마 길이리라.

군사용일까? 울릉도처럼 산책로일까?

 

 

 

 

백령도 패키지여행이 2박 3일 일정이면 대청도에서 1박을 한다는데

우린 1박2일 여정이라 백령도에서만 1박하고 대청도는 스쳐 지나가고 만다.

 

 

 

 

 

 

위 사진은 6월 8일 백령도에서 인천항으로 돌아올 때

덕적도 인근의 해무가 독특해서 담은 사진이다.

 

 

 

 

이 놈의 지겨운 해무!!!

1박 2일 일정이 3박 4일이 되서 안개가 미울만도 하건만 그래도 멋있다.

 

 

 

 인천대교와 보이느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교각 아래를 통과해 인천항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