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주의 4대 명원 중 하나인 사자림(獅子林)
(2012. 4. 13)
사자림(獅子林-쑤저우)
사자림은 원대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원(元)말기 1342년에 조성되었으며 승려 천여선사(天如禪師)와
그의 제자가 그들의 선생인 중봉신승(中峰神僧)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사찰이자 정원이다.
원래 중봉선생이 절강 천목산 사자암에 살았고, 원내에 사자모양을 한 바위가 많아서 이름을 사자림이라 지었으며,
정원의 전 면적이 약 1헥타르로 영롱한 태호석으로 이루어진 석가산(石假山)이 그 중 가장 유명하다.
이 산은 정원의 반을 차지하는데, 정원의 구조를 보면 남동쪽이 산이고 북서쪽이 연못으로 되어 있다.
또 정원 둘레에는 회랑을 둘렀는데, 사면이 통하게 되어 있으며 위아래에 굴곡이 있고, 회랑벽에는 67개의 비석이 있다.
이 비석은 송대 4대 서예가인 소식(蘇軾), 황정견(黃庭堅), 미비, 제양(祭襄)이 쓴 것이다.
또 문매각, 과폭정, 와운실, 하화정 등의 건축물이 있는데 조형이 서로 달라 서로 다른 정취를 풍긴다.
-다음 백과사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