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사부크루즈유람선

배흘림 2011. 8. 11. 15:55

 

주문진항에서 경포해변을 다녀오는 이사부크루즈유람

(2011. 7. 23)

 

신라시대 이사부장군의 이름을 딴 이사부크루즈 유람선

 

J.C서울지구특우회 후원하는 양천구 다문화가정 강원도여행

첫 코스로 이사부크루즈유람선에 승선, 해상관광을 즐겼습니다.

 

그동안 동해안에는 관광유람선이 없었는지 회사 팜플렛에 동해안 최초 유람선이라고

적혀 있는데 저 역시 동해에서 유람선을 타 본 기억이 없네요.

 

가족여행이나 다른 팀과의 여행이었다면 서울에서 7시 경에는 출발했을텐데

 다문화가정팀은 아직 우리문화에 덜 익숙하다고 9시에 출발해야한다고 누군가가 우겼답니다.

 

헐~~그런데 출발지에 8시경 도착하니 이미 몇몇 가족은 도착해 있고 다른 가족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토요일 그것도 휴가철에 9시에 출발하려니 여행을 일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영동고속도로가 정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미 올림픽대로에서 한시간을 지체했던터라

 기사분과 의논하여 국도를 이용 주문진에 도착하니 예정시간보다 두시간 가량이 지체되었더군요.

 

2시에 예약했던 이사부유람선을 4시로 변경하니 여유가 좀 생기는데 다음여행지들이 줄줄이 밀려 갑니다.

 

 

 

이사부크루즈는 754톤 750명이 승선 가능한 3층 규모의 유람선입니다.

 1층 대공연장에서는 러시아 댄싱팀과 중국기예단의 서커스공연이 진행되며

 2층 라이브연회장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여가수가 공연(사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3층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의 풍광을 감상하는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진항에서 출발하여 영진항~연곡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 앞 오리바위 , 십리바위부근에서 선회하는 왕복코스인데

 약 80분이 소요됩니다. 요금은 성인 1만 9천원이고  2세 이상 1만 3천원이니 걷기만하면 요금을 받는 셈입니다. 

 

 

 매표소 부근 컨테이너 앞에 조금 년식이 된 듯한 개가 있는데 자는 모습이 아주 가관입니다,

 

 

 이사부크루즈에서 본 주문진시장의 돌고래상

 

 

 유람선에서 본 주문진항과 시장의 모습

 

 

 주문진시장이 동해의 관광지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고 싱싱하다고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이죠.

 

 

 이렇게 환송을 받으며 배는 뚜~우 기적을 울리며 방파제 밖으로 나아갑니다.

 

 

 

유람선 상품 중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출항하는 일출크루즈상품(2만 5천원)

선상부페, 공연&이벤트, 불꽃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상품(6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간 날은 해무가 잔뜩 끼어있는 을씨년스런 날이라 그닥 볼게 없는 유람이었고

설령 날이 좋았더라도 서해안이나 남해안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없는 동해의 특성상 특별한 감흥은 없겠더군요.

 

 

 

물론 지금은 운항을 하지 않고 있지만 소돌아들바위와 미항인 남애항, 작지만 예쁜 남애해수욕장,

 바닷가 암자인 휴휴암을 거쳐오는 북쪽으로의 코스를 운항 한다면 볼거리가 늘어나리라고 봅니다.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분들인데 바다속을 볼 수 있다는게 부러워요.

 

 

 영진항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184-92

1588-0890

http://www.gcrui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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