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수성유원지의 음악분수

배흘림 2011. 8. 2. 21:52

 

 

무더위를 식혀주는 수성유원지의 환상적인 음악분수

(2011. 7. 2)

 

삼각대 없이 야경을 찍으려니 ISO만 잔뜩 올려놔서 사진이 매우 거칠으니 이해해 주세요. 

 

 

 

일제시대에 일본인 미즈사끼린따로가 우리땅에 와서 큰농사를 짓느라  논에 물을 대려고

 인공적으로 만든 저수지가 이제 주변의 논은 모두 사라지고 이렇게 시민들의 휴식처가 됐군요.

 

지금도 수성못이 내려다보이는 산기슭 고즈넉한 곳에 미즈사끼린따로의 유지에 따라 묘가 있답니다.

수성못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대표적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주무대이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도심의 유원지로 거듭났네요.

 

 

마실 나오듯 자건거를 타고 와서 대화를 나누는 장년의 부부

 

 

연인들의 소망을 담은 자물쇠

 

 

 

아마도 90년대초부터 대구에 백번은 갔을 것 같은데 수성유원지에는 처음 가봤습니다.

 수성유원지에도 팔공산 자락처럼 고급레스토랑, 커피숖 등이 많아서 밤풍경이 매우 화려하더군요.

 

 

드디어 20여분간의 음악분수쇼가 시작됐습니다.

 레이저와 분수가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움직이는 쇼라 제대로 전달을 못해서 아쉽군요.

 

 

 

 

 

 

 

 

 

 

 

 

 

 

 

 

 

 

 

 

 

 

 

 

더운날 홀로 비보이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던 청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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