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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배흘림 2009. 11. 10. 15:43

  

가을이 그윽한 용주사

(2009. 11.7)

 

 용주사는 효성이 지극한 정조가 재위14년(1790년)에 소실된 갈양사 옛터에 사도세자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세운 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지키는 능사의 역할도 합니다. 

 

                             ☞홍살문 : 왕실의 능,원, 묘, 궁전 관아 등의 정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세워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문으로  다른 사찰과 달리 용주사에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창건했기 때문입니다.

 

 용주사는 현륭원의 건립과 때를 같이한 왕실의 원찰로 각 부재의 사용이나 문양 공간배치가 궁궐의 형식과 유사합니다.

 

  

 

 

                             ☞용주사 삼세여래후불탱화 :

그림이 상당히 크며 서양식의  음영법과 원근법을 도입해서 그렸습니다.

     이 삼세여래후불탱화는 김홍도가 그렸다는 설과 김홍도가 감독했다는 설 등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삼세여래후불탱화를 그리기 전 정조는 청나라로 가는 사신 일행에 김홍도를 별도직책까지 만들어 보냈다고 합니다.

  

정조는 용주사에 봉안하게될 후불탱화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김홍도를 청나라에 보내 서양화법을 익히게 한 것이죠.

이렇게 그려진 용주사의 후불탱화는 평면의 이미지만 보이던 기존의 불화와는 달리

명암과 원근을 표현한 훈염기법이 가미되어 입체감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호성전 :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던 곳이랍니다.

용주사에서는 사도세자와 경의황후(혜경궁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의 위패를 모시고

 일년에 여섯 번의 재를 모셨는데 1907년을 끝으로 일제강점기 이후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전강영신대종사사리탑

 

 

 

무섭다기보다는 해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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