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두타연

배흘림 2009. 10. 20. 15:06

 

두타연에서

(2009. 10.16)

 

아름다운 두타연의 모습입니다. 

 

두타연은 1천년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지금 절터에는 군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습니다.

 

휴전이래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오염되지 않아  천염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최대서식지라고 합니다.

 

경관은 수려하고 높이 10m의 폭포 주위에는 바위가 병풍을 두른듯 하며 옆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습니다.

 

 양구가는 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추곡약수를 지나 소양호길을 따라 구불구불 가야 했는데

이제는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새로 건설된 여러개의 터널을 이용하면 접근성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우리집을 기준으로하면 예전에 4시간 정도 소요됐었는데 이제 2시간이면 양구읍내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거기다 국내 최장터널인 배후령터널을 뚫고 있으니 개통후에는 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입니다.

 

그동안 소양호때문에 본의 아니게 육지 속에 갇혀 있었던 양구군민들에게 희소식일 뿐 아니라

양구를 좋아하는 저를 비롯한 관광매니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시원한 전경입니다.

 

 어떤 분들은 어지럽다고 급히 내려가시더군요.

 

 산책로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안내 책자에는 2시간 코스로 표기되어 있는데 맘 먹고 걸으면 20분이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탐방로를 좀 더 늘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다면......

그날은 꼭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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