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본 최고령 할머니 사진사
(2009..5.17)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 유채꽃을 찍으러 갔더니 할머니 한 분이 뷰파인더 안에 잡힌다.
실물(?)을 뵈니 단아한 할머니께서 열심히 피사체를 찾고 계셨다.
아마 내가 본 사진사 중 최고령 할머니로 짐작된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아름다웠다.
DSLR의 가격이 착해지고 각종 문화센터 등에서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되니 상당한 대중화가 됐슴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DSLR이 노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취미라고 생각되고 권장하고 싶다.
초기비용이 들지만 장비에 대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추가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즐길수 있다.
꼭 유명한 출사지를 찾지 않더라도 가까운 공원이나 야산,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다면
격렬하지 않고 자기 수준에 맞게 적당한 운동량도 가질수 있다.
또한 조리개, 타임, 화이트밸런스, 노출 등을 계속 생각하며
기계를 만짐으로서 치매도 예방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할머니께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사진을 올린 점은 죄송스럽고 또한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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