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저렴하고 풍성한 장수분식
(2012. 10. 26)
9월말 대학로에 있는 장수분식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 양, 친절도 모두 괜찮게 느꼈었고
10월말 대학로에 간 김에 장수분식에 재방문하여 역시 좋은 식당이란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제법 유명한 식당인지 벽에는 많은 방명록들이 남겨져 있었고
예전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오는 손님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서울 그것도 임대료 비싼 대학로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려면 인건비를 낮춰야겠죠.
그래서 선불에 물과 반찬, 수저 등 식기는 손수 가져다 세팅을 해야하는 셀프식당입니다.
그런데 원래 저렴한 가격인데도 세트메뉴를 시키면 천원 정도를 추가 할인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치즈돈가스와 고구마돈가스를 주문했으니 만천원인데 천원을 할인하여 만 원만 받으시더군요.
대개의 분식집이 그러하듯이 밑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등 단 두가지 뿐입니다.
돈가스가 주종목이다보니 수저, 젓가락에 포크와 나이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손수 퍼온 단무지와 김치입니다.
돈가스에 같이 나오는 우동국물
치즈돈가스
돈가스 속에 들어간 치즈가 계속 흘러 내려요.
고구마돈가스
개인적으로는 고구마를 좋아해서인지 고구마돈가스가 더 좋더라구요.
이 집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청결도 우수했고 무엇보다 친절함이 좋았습니다.
주 소 : 종로구 명륜동 2가 21-11
전 화 : 02)762-7418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4번 출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