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호

배흘림 2012. 5. 18. 11:37

 

서호

(2012.5.10)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귀비, 초선, 왕소군과 함께 중국 4대 미인인 유명한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관해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뇌봉탑[雷峰塔]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 시호[西湖] 남쪽의 난핑산 기슭에 있는 탑.

 

북송() 때인 975년 오월()의 왕 전홍숙이 총비() 황씨에게서

득남한 것을 경축하기 위하여 세웠다고 하여 황비탑()이라 불렀으며,

건립 당시 성의 서관밖에 있다 하여 서관전탑(西)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이 탑은 시호의 10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뇌봉석조(

석양 무렵 호수 맞은편에서 바라본 뇌봉탑의 신비로운 경관)과 백사전()

으로 유명한 백사의 전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원래 탑은 8각형의 누각식 5층으로 건립되었다. 벽돌과 목재를 병용한 전목탑으로서

 탑신()은 벽돌로 축조하였고, 탑 처마와 평좌(), 회랑과 난간 등은 목조였다.

 

 탑 내부의 8면에 《화엄경()》이 새겨져 있었고, 탑 밑부분에 16존의 금강나한을

 봉안하였으나 나중에 징츠사[]로 이전되었다. 명()나라 가정제() 때 왜구의

침략으로 불에 타서 탑신만 남게 되었고, 그뒤 사람들이 병을 치료하거나 도굴을 목적으로

 탑을 훼손하여 1924년 9월 결국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후 80년 가까이 유적지로만 남아 있다가 2000년 12월 복원 공사에 착수하여 2002년 10월 완공하였다.

 

신탑()은 기초 부위보존하고 8각형과 5층으로 원탑의 형태를 재현하기는 하였으나,

 한백옥석 난간에 구리로 만든 기와로 처마를 단장하였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탑체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현대식 시설을 갖추는 등 엄밀한 의미에서 복원이라고 하기 어렵다.

신탑은 전체 높이가 71.67m이며, 1층에 원탑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고 한다.

 

 

 

 남·북·서의 3면이 구릉으로 둘러싸이고, 호수 북쪽에 구산[]이라고 부르는 작은 섬이 있다.

 그 작은 섬에는 동쪽으로 백거이()가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백제()가 있고,

호수 서쪽에는 소동파()가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소제()가 남북으로 있는데

 현재는 산책로가 되어 있다. 결국 서호는 자연과 인공이 조합을 이룬 호수인 셈이다.

 

 

 

뾰쪽한 이 탑은 보숙탑인데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답다하여 미인탑이라고도 부른다.

보숙탑은 보석산정(寶石山頂)에 있는 불탑으로 오대십국 오월(吳越)시대에 창건되었다.

 팔각 7층의 높은 전신목첨탑이었으나, 화재 때문에 각층의 지붕을 비롯한 목조부분은 모두 소실되고,

 전신부분의 잔해만 남았다. 『서호지(西湖志)』에서는 문목왕(932~941) 부인의 동생 오연상이

 숭수원에 세운 사리보탑이라고 하나, 한편으로는 충의왕( 948~978)이 세웠다는 설이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있어 서호 3도라고 부른다.

 

 

 

중국 정부는 서호를 관리하기 위하여 석유를 사용하는 배를 띄우지 못하게 하고 있어

유람선은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배를 사용하며, 또한 배에는 화장실을 둘 수 없다.

 

 

 

수영과 낚시도 금지하고 있는데 최대수심 2.8m, 평균수심은 1.5m에 불과하나

호수 밑바닥에는  5m나 되는 상당한 두께의 뻘이 있다고 한다.

 

 

 

서호에서 수질관리상 낚시를 할 수는 없지만 초어를 양식하고 있어서

 항주 10대 요리 중 하나인 서호초어회를 맛 볼 수는 있다고 한다.

 

 

 

물은 정수시킨 물을 흘려보내고 물이 완전하게 순환되는데는 보통 33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성황각 [청황거 城隍閣] 

 

황악루, 등왕각, 악양루더불어 이른바 '중국 강남 4대 누각'으로 불린다.

높이 41.6m의 7층 건물로 오나라 왕 손권이 진을 쳤던 곳으로 유명한 우산[,] 꼭대기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오르면 동편으로는 첸탕강의 모습, 북쪽편으로는 항저우를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시후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항저우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누각 1층에는 항저우시 공예연구소 직원을 비롯한 1만여 명이 투입되어 2년 동안 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남송항성풍정도()>라는 유명한 입체 조소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길이 31.5m, 높이 3.65m 규모로 1,000여 채의 가옥과 3,000여 명이 넘는 인물을 통해

 남송시대의 생활풍속과 시후호의 전설, 10대 민간고사 등을 표현하고 있다.

 

 2층에는 소동파, 백거이 등 항저주 역사에서 의미있는 인물 28명의 조각 등 다양한 조각상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윈드서핑을 즐기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이채로운 풍경을 느껴본다.

 

 

 

 

 

 

 

항저우 시가지도 보인다.

 

 

 

 

 

 

화항관어 [화강관위 花港观鱼] 

 

시후[西湖]의 남서쪽에 위치한 공원이며 시후 10경 중 하나로 쑤디[苏]와 인접한 부분의 경관이 유명하다.

 화자산[] 산기슭에 있는 작은 계곡가에 피어있는 나무와 꽃을 '화강[]'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서호 10경(西湖 10景) 중 하나인  화항관어는 봄에 모란꽃을 보며 용정차를 마실 수 있는

 운치있는 공원으로 누각 등이 세워져 있으며 수많은 모란이 피어있는 목단원(牧丹園)이 유명하다.

 

 

 

 

사실 우리 여행팀은 서호유람선만 타고 철수했는데.

한 달 전에 다녀간 꽃님의 사진을 빌려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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