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모험레포츠연수원에서
(2011. 6. 11)
인제여행 중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두번의 끼니를 해결해 준 숙소입니다.
내부의 정리가 잘 돼 있고 침구도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 열혈파(열이 많은 이들) 4인은 각자의 방에서 퇴거신고하고 10인실에 뭉쳐 조용히 잠만 잤습니다.
야외에는 테이블이 세팅돼 있고~~
먹음직스러운 밑반찬도 준비되어 있고~~
12시 이전에 막국수 한 그릇 먹고 리버버깅, 짚트랙의 강행군을 한 허기진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유혹인 삼겹살의 구수한 냄새까지
그런데 "짐싸"는 왜 안오는겨~~
다음날 전쟁터(써든어택)에 나갈 전사들을 이렇게 굶기다니~~
우리 자리에는 최고령자(?)들과 주류파만 모신 관계로 부페식을 무시하고 알콜과 친한 애들로 한 상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여블단과 자신과 서로를 위하여 "위하여~"
마침 일행 중에 13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소녀의 케익 커팅, 이 따뜻한 추억을 평생 잊지 않길 바랄께~~ 아찌가.......
불꺼진 창과 불켜진 창
밤 늦은 시간 대부분의 일행의 방으로 향하고 몇몇은 사진 얘기로 꽃 피웠습니다.
새벽 숙소 옆 산촌 풍경
역시 초록이 지친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숙소 뒤 야산인데 숲이 좋습니다.
벽화가 예쁜 산촌 어느 집
산책 겸 출사 가시는 두 어르신(?)
폐가라 하기는 너무 아깝고 아뭏든 얼마 전만해도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빈집입니다.
귀농하게 가격이 맞으면 구입하고 싶어요. 혹시 주인분이 보시면 연락 주세요.
숙소 뒤 인공암장인데 오전 스케줄에 인공암장등반이 있다기에 지레 포기했는데 이게 아니고 아이언웨이였습니다.
좀 더 잘 알아보고 결정할 것을 이 헛 똑똑이는 또 하나의 아쉬움을 남기네요.
새벽부터 이 녀석이 얼마나 짖어대는지......
그래도 귀엽죠?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643-1
전화 : 033)46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