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2010. 6.6)
환경재단이 서울랜드 그린존에서 열고 있는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페스티벌에 사진동호회인 삼성포럼 회원 자격으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이 기후변화페스티벌은 기후변화 즉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우리의 지구에 다가올 재앙에 대해 상식의 폭을 넓히고 우리가
작은 부분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하면 딱딱한 내용이자 잘 알고 있지만 익숙해진 문명의 이기들을 잠시 포기해야 하기에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시회는 우리가 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겠지만........
서울랜드는 에코놀이동산을 표방하고 있답니다.
쓰레기통도 재활용의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밖에 퍼레이드카도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사람들이 페달를 밟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그린존의 중앙에는 아이들이 여러 모양의 자전거를 타 보면서 자전거 타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도 양천구에서 중학교 다닐때 자전거로 3년간 통학을 했었는데 매우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폐품을 활용한 조형 작품들입니다.
전기자동차인데 상용화돼서 현재 국회 내부 순찰용으로 또 한강변 순찰차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존으로 입장해 볼까요?
체험존에는 자전거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가 있어서 아이들이 전기 생산의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자전거에는 전조등을 밝힐 수 있는 이런 장치가 거의 모든 자전거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부하가 걸려 힘이 더 들고 잘 나가지 않는 단점도 있었죠.
역시 아이들은 타고 놀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즐거워 합니다.
우리가 에코운동을 하는데는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우리 조상들이 즐겨했던 죽부인,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 압력밥솥,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 그 보다는 부채 등등.......
프린터는 사용시간보다 대기시간이 긴 제품입니다.
그래서 대기모드에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LED, 물절약변기, 절수형샤워기, 멀티탭 등도 에코에 좋은 제품이겠죠.
이제 월드컵 계절이 돌아왔는데 펭귄들도 붉은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폐소화기를 재활용한 미술품으로 코 모양이 제각각 앙증맞습니다.
태양열조리기인데 온실효과를 일으켜 섭씨 100도까지 올리는 방식과 오목거울 반사판으로 햇볕을 한 곳에 모아 섭씨 250도
이상의 열을 내는 방식 등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3만 명분의 식사 준비가 가능한 태양열조리기가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들 국가에서는 보통 나무를 때서 요리를 하기 때문에 태양열조리기를 많이 보급하면 숲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댓가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타냅니다.
저도 컴퓨터를 2주간에 50시간은 사용할테니 2주 컴퓨터 사용만으로도 이산화탄소를 4.45Kg을 내뿜고 있었네요.
자 그럼 무게를 느껴 볼까요.
우리가 핸드폰 한 대를 바꿀때마다 어린이가 들기 어려울 정도의 무게인 1.2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군요.
이제 메인관인 전시관으로 입장하겠습니다
얼음이 녹아 버린 북극의 쓰레기더미 위에 북극곰이 애처로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새끼곰이 숨을 헐떡이고 있군요.
얼마전 TV에 방영됐던 북극곰의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북극곰의 여름"이 생각나는군요.
산호초는 마구잡이식 고기잡이와 쓰레기로 인해 병들고 있습니다.
산호초들은 바닷물의 온도 상승에 의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산호와 더불어 공생하는 조류들은 태양빛을 이용하여 산호 개충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산호초가 황홀한 색깔을 띄게
하는데 산호개충에서 공생조류들이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산호초는 색깔이 바래고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병이 드는데
이것을 백화현상이라고 한답니다.
1700년대 초에 영국의 발명가인 토머스 뉴코먼은 석탄을 태운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로 엔진을 움직이는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 발명을 했습니다.
그 후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했지만 이 후 자연환경은 급속하게 변하게 됩니다.
석탄을 사용하는 공장들은 년간 6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또 석탄을 태우면 매우 유해한 카드뮴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도 함께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원자력발전에서 나오는 것보다
많은 양의 방사선이 배출되며 황산, 질산과 같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기체들도 만들어집니다.
얼음덩어리를 움직여 빛의 반사를 측정하는 도구
극심한 가뭄으로 변해버린 서부 아프리카 사헬지역, 말리 고터드
북극여우는 다른 동물들은 살 수 없는 매우 춥고 먹이가 드문 툰드라지역에 삽니다.
그들은 몸집이 작아 많은 먹이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먹을 것이 많아지자 몸집이 큰 붉은여우가 북극여우가 사는 북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때아닌 산불,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얼룩딱새는 아프리카 서부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면 북유럽으로 이동을 합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봄이 빨리 오면 새끼들의 먹잇감인 애벌레들이 이미 나비가 되어 날아가버린 뒤라고 합니다.
카멜레온은 아프리카 남동부 해안에 있는 섬 마다가스타르에 살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섬은 지구 전체의 평균보다 온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섭씨 1.7도 상승하면 고유종들이
멸종할 수 있다고 학자들은 경고합니다.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으로 미국에서는 지름 12m 정도의 거울로 12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에코숖입니다.
끝으로 명사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전한 메시지를 끝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인류는 기후변화를 극복할 자원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단 하나 부족한 것은 "의지" 뿐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인류는 기후 대학살 전날 밤에 살고 있다-앨 고어(전 미국 부통령)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때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행복해진다.-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생태환경운동가)
◈우리는 졸면서 종말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동하기 시작한다면 기후도 바뀔 것이다.
- 조나단 쉘(지구의 운명저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 지구의 위험한 변화를 본다면, 우린 변화해야 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
◈지금 우리의 과제는 후손을 위해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내는 것이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영화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