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

백곰기컬링대회

배흘림 2010. 1. 31. 18:45

 

처음 접해본 컬링경기

 

(2010. 1. 26) 

 

                  의암빙상장의 모습으로 경기 시작전 선수들의 몸푸는 모습입니다.

 

               시합전 선수들의 파이팅 속에 20Kg에 육박하는 스톤은 차례를 기다리고......

 

 집중력과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응시

 

 던지고

 

 

 

춘천 출장길 혹시 남는 시간 뭔가 찍을게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카메라를 챙겨 갔습니다.

방문지를 모두 마치고 나니 오후 4시 30분 귀경길에 오릅니다.

길을 가다가 흘낏보니 컬링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인 컬링을 보기 위해

잽싸게 길을 돌려 의암빙상장으로 고고씽합니다.  

 

 

 

 

              대회 관계자인 듯 보이는 분께 사진촬영 여부를 여쭈니 가능하답니다.

              썰렁한 객석에 나 홀로 삼각대 설치하고 선수들의 모습을 열심히 담았습니다.

              그 관계자 분은 선수들에게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경기장 출입도 허용하는 친절을 베푸셨지만

              아무래도 선수들에게 방해될 듯해서 경기장 가장 가까운 관중석에서 찍었습니다.

 

 

                

                평소 가장 운동경기답지 않은 종목을 꼽으라면 컬링을 꼽았습니다.

                체력소모도 많지 않을거 같고 쓸고 닦고 하는 모습도 그냥 우스꽝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경기 모습을 봤다고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TV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선수들의 집중력, 파이팅, 경기장이 쩌렁쩌렁 울리는 고함소리 등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경기 소요시간도 꽤 많이 걸렸습니다.

               모두 8엔드의 경기가 진행되는데 1엔드의 소요시간이 보통 20분, 4엔드와 5엔드 사이에는 1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므로 선수들은 연습시간까지 포함하면 보통 3시간  이상을 추운 경기장에서 보내야했습니다.

 

 

                   스톤이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고 열심히 빙판을 문지릅니다.

 

            

             어찌보면 매우 우스꽝스러운 모습입니다만 그만큼 선수들의 팀웍이 중요하다는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히 넘보지 못했던 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의 종목이 세계수준과 격차를 줄이고 있는 시점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어떤 종목보다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그 날 카메라에 포착된 부산외고팀의 얼짱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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