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페루 와카치나(Huacachina)호수

배흘림 2018. 2. 26. 12:25



이카사막의 와카치나(Huacachina)호수와 마을

(2017. 12. 28)


이카사막에 있는 와카치나(Huacachina)호수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호수를 중심으로 빙 둘러있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고 예뻣다





실제 와카치나(Huacachina)마을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데

현재는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이곳 역시 사막으로 변할 것을 우려해

사진에서처럼 물을 인공적으로 공급, 일정 수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호수에는 오리배 등이 있어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막의 능선과 야자수, 호수 그리고 호수에 반영된 야자수

이 모든 것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선사했다.














호수 주위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천진스런 모습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샌드보드를 즐기는 모습도 많았다.


내려 올때는 서서 타면서 유유히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 갈 때는

보드를 들고 낑낑대면서도 즐거워 했던 모습이 재밌게 남았다.






불과 며칠 전까지 추위에 떨었는데 지구 반대편 와카치나에 오니 붉은 꽃이 활짝 피었다.





아마 와카치나마을에서 가장 좋은 숙소가 아닐까?

실제 와카치나 숙소들의 시설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국기게양대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매주 월요일 여기에 모여 애국조회라도 하나?

군사독재시절를 겪었고 아직 독재가 횡행하는 페루라 잠시 요상한 생각을 했다.





뉘신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의 흉상이 있는 것으로 봐서

와카치나 마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와카치나 마을은 모든 게 여행자들을 위한 마을이라 여행자거리가 따로 없다.







레스토랑도 여러 곳이 있어서 두 번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카에서 와카치나까지는 거리가 4Km이고 약 10분이 걸리는데

대중교통은 없고 여행자들은 주로 이 티코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이카와 와카치나를 오갈 때 여행자들이 티코택시와 함께 많이 이용하는 삼륜차

동남아에서는 툭툭이 또는 트라이시클로 부르는데 페루에서는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화장실 사용료는 1 Sol ( 약 350원)이고  샤워는 2.5 Sol (약 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