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릉원

배흘림 2013. 7. 28. 15:09

 

천마총과 황남대총, 미추왕릉이 있는 대릉원

(2013. 6. 4) 

 

대릉원은 경주시내 황남동 일대에 크고 작은 20여기의 무덤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그 고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사적공원이다.

 

 

 

대릉원 안의 고분들은 신라시대 왕과 귀족들의 능묘로 추정하며

 직경 10m 미만부터 120m까지, 높이는 1m 미만부터 23m에 이른다.

 

 

 

대릉원 안에는 소나무숲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천마총

천마총은 5~6세기경 축조했으며 지름 47m, 높이 12.7m로

당시 천마도가 그려진 말안장 드리개가 출토되었기에 천마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73년 발굴조사시에 금관을 비롯하여 11,500여점의 많은 유물이 나왔는데

무덤 내부에는 복제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으며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황남대총

황남대총은 남북길이 120m, 동서길이 80m, 높이 23m의 거대한 쌍무덤으로

남쪽 무덤은 금동관과 남자의 뼈 등 많은 유물이 나와서 남자의 무덤으로 추정하며

북쪽 무덤은 여자의 무덤으로 금관과 부인대라는 글씨가 있는 과대 등 많은 유물이 나왔다.

 

 

 

 

 

 

 미추왕릉

미추왕릉은 특이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하고 있으며 무덤 앞쪽에는 위폐를 모신 숭혜전이 있다.

 

 

 

신라 13대왕 미추왕(재위 262~284)은 김알지의 후예로 신라 최초의 김씨왕이며

여러차례에 걸친 백제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농업을 장려하였다고 한다.

 

 

 

미추왕릉은 대나무가 병사로 변해 적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에 따라 죽현릉이라고도 하며

높이 12.4m, 지름 56.7m의 대형고분으로 능 앞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혼이 머무는 자리라는 혼유석이 있다.

 

 

 

 

대릉원을 감싸고 있는 길도 운치가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