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엉또폭포

배흘림 2013. 5. 2. 17:20

 

역시 장관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엉또폭포

(2013. 4. 24) 

 

엉또폭포는 수 년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온 다음에야 볼 수 있기에

이번 제주여행에는 계획을 세울 때부터 아예 엉또폭포 답사를 빼 놨었습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는 없었던 비가 전날 서귀포에 80mm, 한라산에 150mm나 내렸다기에

오전 8시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를 빌려 바로 엉또폭포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하루 전에 내린 비로 한라산 중산간 지역을 지날 때는 안개가 잔뜩 끼어

10m정도의 앞만 겨우 보일 정도였으나 고도를 차츰 낮추니 화창한 날씨가 나타나더군요.

 

 

 

엉또폭포에 도착하니 하루 전에 많은 비가 왔다는게 의아할 정도로 물줄기가 약하더군요.

줌으로 당기고 ND8 필터를 이용해 폭포의 궤적만이라도 담아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엉또폭포 무인카페 주인장이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붙여놓은 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엉또폭포로 가는 길과 무인카페입니다.

  

 

 

무인카페에는 과자, 커피, 생수, 엽서, 컵라면 등이 있는데 대부분 천원이고 컵라면만 이천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