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선창집

  

추어탕과 비슷한 보양식 짱뚱어탕

(2012. 11. 24) 

 

예전에는 짱뚱어가 흔한 물고기였다는데 이제는 바다가 오염되어 고흥군 득량만에서만 잡을 수 있다는군요.

그러다보니 장뚱어탕은 순천이나 벌교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돼버렸습니다.

 

6월말 순천에 들렀을때는 서대회를 먹는 바람에 짱뚱어탕을 먹지 못했었는데

순천만 일몰촬영차 간 김에 짱뚱어탕을 먹기로 하고 대대선창집으로 갔습니다.

 

 

 

짱뚱어는 뻘에 사는 물고기로 탕을 끓이는 방식과 맛이 추어탕과 비슷해서

추어탕을 드시는 분이라면 짱뚱어탕도 얼마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어탕을 좋아하는 꽃님이 짱뚱어탕에는 그리 감동받지 않은 눈치였으니......

 

 

 

반찬은 무려 25가지가 나오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식당으로서는 객단가를 올리기 위한 방편이 아닐까 여겨지기도 합니다만......

 

아뭏든 우리는 인절미와 고구마, 옥수수를 싸가지고 순천만에서 간식으로 먹었더니 좋았습니다.

 

 

 

제 어릴적 추억이 많아 좋아하는 꼬막으로 요즘이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니 실합니다.

 

 

 

 

어렸을때 순천에 살았었는데 그 시절에는 꼬막이 저렴한 반찬거리였으며

어머님이 만든 양념장을 올려서 먹었던 꼬막맛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꼬막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려니 제 맛이 아닌 듯.......

 

 

 

 

주소 : 전남 순천시 대대동 572-1

전 화 : 061)741-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