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

내린천 하늘을 날다-짚트랙

배흘림 2011. 8. 14. 15:20

 

 

하늘도 날고 구름다리도 건너는 짚트랙

(2011. 8. 5)

 

 

강원도 인제 내린천 원대교 부근에 새롭게 등장한 레포츠인 짚트랙을 타러 갔습니다.

저는 지난 6월에 체험했는데 그 사진을 보고 많은 관심을 보인 꽃님에게도 태워주기 위함이었죠.

그래야만 우리 가정의 평화가 지속될테니까요 

 

 

 이 내린천을 건너갔다가 다시 건너오는 상쾌한 코스입니다.

 

 

 

원래 래프팅은 이 곳 원대교부터 시작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수량도 많고 물살도 거세져서 더 상류로 올라가 원대교에서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니 제법 포스가 납니다.

고층빌딩 유리창 청소하는 아줌마 포스 절대 아입니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더위에 1시간을 기다리다 지친 털보, 바로 접니다.

 

 

 

9시부터 짚트랙 탑승이 가능하다기에 일찍 도착했는데 같이 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조교가 앞, 뒤로 1명씩 배치돼야하니 혼자 타기엔 미안해서 다른 이들이 올때까지 1시간 가량을 기다렸어요

 

 

 

짚트랙은 A,B,C 세 개의 코스가 있는데 현재는 B, C 두 개의 코스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A코스 체험코스, B코스 모험코스 2만원, C A B코스 합한 것으로 3만원입니다.

제 경험상 이왕이면 C코스를 권합니다.

 

 

B코스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날 첫주자였는데 장난기가 발동한 조교가 뒤에서 구름다리를 엄청 흔들어줘서 더 즐거웠지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활강을 시작합니다.

 

 

짚트랙은 언뜻 군대에서의 유격훈련처럼 보이나 

안전장구를 갖추고 유유자적 하늘을 날으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시속 40Km 속도 하늘을 가릅니다.

 

 

 

 

실루엣으로 한 컷

 

 

연인이라면 둘이 손잡고 나란히 나란히~~

 

 

전에 제가 탈때는 앉은 자세와 고리에 엄지손가락을 끼우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유롭게 자세를 가져가라고하니 나는 묘미를 최대한 만끽합니다.

 

 

인간은 새처럼 날고 싶은 욕망 있죠.

 

 

잠시나마 새가 되는 체험 해봅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먼 거리(337m)를 날며 강을 횡단합니다.

 

 

 

 

이제 착지에 들어갑니다.

 

 

마지막 착지때에는 자석으로 된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며 조교가 줄로 제동을 해 줍니다.

 

 

그리고 안전펜스에 부딪히며 337m의 즐거운 체험이 종료됩니다.

 

 

강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활강하는 여학생

 

 

역시 조교답게 여유로운 자세

 

 

거꾸로 매달려 내린천을 건너갑니다.

 

 

우리 꽃님 겁없이 자기도 "거꾸로" 시켜달랬답니다.

죠교 왈 "우리는 장비가 달라요."

 일반인은 장비 자체가 거꾸로 매달릴 수가 없답니다.

 

 

마지막 샷은 패닝샷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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