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아우라지

배흘림 2010. 8. 16. 15:33

 

정선 아라리의 고장 아우라지

(2010. 8. 12)

 

 

 

 

 

 

 

 

         태풍 매미와 루사가 2년을 연이어 강타하고 지나간후 아우리지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예전의 아름다움은 오간데 없고 상류에서 내려온 쓰레기더미만 가득했습니다.

       그 후 복구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됐을때의 모습에서는 자연스런 아름다움은 모두 사라지고 인공조미료를 많이 넣은 음식을

       먹은 것처럼 개운찮았습니다.

      

      어느덧 정선에 와도 아우라지는 찾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으나 이번에 다시 답사해보니 비교적 잘 꾸며놓았습니다.

      정선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고 더불어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슴을 여러 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다리가 없다면 더욱 좋을텐데하고 생각해 봅니다.

 

        징검다리와 강원도의 명물 섶다리도 아기자기함을 더해 주네요.

 

 

          제가 아우라지에서 처음 뵈었던 뱃사공 어른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그 때 그 배는 태풍때 떠내려 갔다고 합니다.

          옛날 여량땅과 강 건너 마을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이 배는 이제 관광상품으로 거듭 났습니다.

 

         자전거를 응용한 뗏목이 놓여 잇는데 개인용인지 대여용인지 묶여져 있었습니다.

 

 제가 건너가는 모습을 파파라치께서 담으셨군요.

 

          아우라지역에서는 제천과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정선 아리랑 전수관

         구절리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의 모습도 보입니다.

       뒤에는 열차가 따라가고 있네요.

 

             독사는 아니고 일반 뱀인데 웬일인지 길로 나왔더군요.

          지역 노인들께서 관광지라 아이들이 보면 놀랄 것을  염려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정선 오일장날(끝자리 2,7일)에만 열리는 상설공연입니다.

         2010년 새로 무대에 올린 극단 무연시의 "아리랑고개 너머"인데 예전 아리랑 공연-아! 정선, 정선아리랑 보다

        스케일이 커졌으며 연기자들도 더욱 원숙한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맨 앞줄에서 관람을 했는데 감정이입으로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여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Tip

        공연일 : 정선5일장날( 매월 2,7,12,17,22,27일) 오후 4시 30분

        장   소 : 정선군청옆 정선문화예술회관

        극   단 : 무연시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