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두타연
배흘림
2009. 10. 20. 13:59
두타연의 이모저모
(2009. 10. 16)
빈자리
통일이 되어 저 곳에 북녁동포와 나란히 앉아 정담을 나눌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양구군에서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을 초청해서 두타연을 관광시켜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역시 아이들이 문제라서 맘 놓고 관람하라고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애들을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두타연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명품관에도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단풍을 열심히 담고 계시는 아주머니
마음만은 소녀시대!
곳곳에 지뢰 표지판
그리고 불과 60년 전에 동족간에 벌어진 전쟁터임을 실감나게 하는 잔해들
녹슨 철모
요즘 보기 귀하다는 엉겅퀴랍니다.
색이 곱네요.
단풍은 바위 틈에서도 씩씩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모양이 흡사 악어같지 않습니까?
고추잠자리
가을이 깊어지면 더욱 붉은 색을 띤다네요.
짝짓기 게절이라 그렇답니다.
통일이 되고 이 부스에 공중전화가 설치되어 북에 있는 사람들과 통화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