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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정 부근 스케치
배흘림
2008. 12. 31. 13:39
효사정과 인근 덤들
(2008. 12. 30)
올림픽도로에는 앰블런스가 차 사이를 비집고 달리고 있다.
정말 위급한 환자거나 장기 이송이라면 빨리 무사히 도착하기를...
차가 귀엽다.
근데 차종을 모르겠다.
신형 국산인지, 외제차인지?
속은 모르겠지만
이 차도 이쁘다.
아무리 그래도 스포티지만 하겠어?
자동차전용도로인 올림픽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시간과 목숨을 바꿔가며 달려간다.
"목숨을 내 놓을테니 대신 시간과 돈을 달라." 이거다.
아찔한 선택을 강요하고 강요 당하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흑석 뉴타운인지? 재개발인지?
아마 우리 시대의 으뜸 개구장이 정성훈이가 살던 동네가 아닐까?
능선 넘어에는 순국선열들이 쉬고 있는 곳 바로 국립현충원이다.
아파트를 지으면 스카이라인이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