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빙폭을 기대하고 갔건만... 철원 삼부연폭포
(2012. 12. 20)
멋진 빙폭을 기대하고 달려간 삼부연폭포는 얼음반, 물반이었습니다.
이건 뭐 양념반, 후리이드반도 아니고......
삼부연폭포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으며 명성산 심산유곡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20m높이의 기암절벽 사이로 세 번을 꺽어지며 떨어져 장관을 이루는 철원팔경 중 하나입니다.
이 폭포의 유래는 궁예가 철원의 풍천원에 도읍을 정할 당시 이 곳에서 도를 닦던
이무기 4마리(2쌍)가 있었는데 이 중 3마리만 폭포의 기암을 뚫고 용으로 승천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생긴 3곳의 혈연이 가마솥모양 같다하여 삼부연이라 명명되었고
그 후 마을 이름도 용화동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폭포상단에는 용화저수지가 있습니다.
또한 그때 승천의 시기를 놓친 이무기가 심술을 부려 비를 못오게 한다하여
가뭄이 심할때는 이 삼부연 폭포밑에서 제물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내고 대풍을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세개의 웅덩이는 가각 노귀탕, 솥탕, 가마탕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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