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구수목원

배흘림 2011. 7. 30. 18:21

 

 

쓰레기더미 위에서 기적을 이룬 대구수목원

(2011. 7. 2)

 

 

이 천국같은 곳이 정녕 쓰레기더미 위에 만든 곳이란 말인가?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은 1986년 12월부터 1990년 4월까지 대구시민의 생활쓰레기 410만톤을 매립하여

 특별한 대안없이 장기간 방치되어 왔던 곳인데 대구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답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년여에 걸쳐 대구지하철 건설 등 각종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잔토를 평균 6~7m 높이로 복토하여 쓰레기매립지를 도시형수목원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대구수목원은 약 75,000평의 면적에 1,750종 45만본의 식물(초본류 1,300종 30만 포기, 목본류 450종 15만 그루)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식물의 종자, 꽃, 열매 등 각 부위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인 산림문화전시관과

 수목원에서의 각종 교육과 워크샾 및 식물관련 회의 등을 열 수 있는  교육관이 있습니다.

 

 

 

또한 수목원에는 선인장온실, 침엽수원, 활엽수원, 야생초화원, 화목원, 시목원,  습지원, 잔디광장, 약초원,

 분재원, 시화원, 무궁화원, 유실수원, 염료식물원, 철쭉원, 죽림원, 방향식물원, 괴석원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지방으로 널리 알려진 대구는 이렇게 시에서 수목원을 조성하고

 신천을 가꾸는 등의 노력으로 여름 평균기온을 1~2도 정도 낮췄다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특히 녹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로

 골치 덩어리인 쓰레기매립지를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 대구시에 경의를 표합니다.

 

 

각 지자체의 골치아픈 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의 대안 모델을 제시했다고도 생각됩니다.

 

 

 

시민들의 휴식처나 꼬맹이들의 소풍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구요.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사진 찍는 이들에게도 담을거리가 많았구요.

 

 

 

휴일이면 한권 들고 가서 책 읽다가 산책도 하고 낮잠도 한숨 자고픈 곳이죠?

여기에 김밥 한 줄과 캔맥주 한 캔 정도 들고 가면 금상첨화! 그러나 술은 반입금지!!!

아쉽지만 명심하세요.

 

 

 

 

 

 

 

 

 

 

 

 

 

 

 

분재

 

 

 

 

 

 

 

 

 

 

 

산림문화전시관

 

 

선인장온실인데 너무 더운날이라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분수에서 물놀이하는 천진스런 아이들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엄로 342 ( 대곡동 284번지)

전화 : 053)640-4100

 

관람료, 주차료 : 무료

개방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단, 6~8월은 오후 7시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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