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

리버버깅

배흘림 2011. 6. 14. 14:47

 

인제의 속살 미산계곡에서 리버버깅즐기다

(2011. 6. 11)

 

리버버깅(Riverbuging)이란 신종레포츠가 인제 미산계곡에 도입됐다고해서 떠났습니다.

내설악과 점봉산, 개인산, 방태산 그리고 백담계곡, 내린천 등 수많은 산과 계곡을 품고 있는

강원도 인제는 각종 레저시설까지 두루 갖춰 휴가와 레저의 국내 일번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불과 10년전만해도 오지 중의 오지였던 진동리와 아침가리,

 미산계곡 등으로 가는 길이 포장되서 접근성이 무척 좋아졌지요.

 

또 미산(美山)계곡은 이름부터가 얼마나 아름답기에 미산이라고 붙였을까?

그 미산계곡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기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먼저 수트를 입고 안전장구인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추진력을 위해 오리발과 장갑을 착용합니다.

        저는 무식하게도 리버버깅을 카약처럼 생각하고 "왜 노를 안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리버버깅은 앉은 자세로 오리발을 착용한 발을 물 속에 담그고 수영처럼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 움직입니다.

       그러니 팔과 다리는 물론 배와 허리에도 힘이 들어가 전신운동으로도 제격이더라구요. 

       더운 여름 시원한 물 속에서 전신운동까지 일석이조, 레져와 운동을 한방에!!!

 

 

       이게 리버버그(Riverbug)인데 직역하면 강벌레?

      

       이름 그대로 강의 미생물이나 벌레처럼 작고 네방향으로 자유자재 움직일 수 있어서 처음 접하는데도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먼저 30분 정도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안전과 즐거운 투어를 위해 한마음으로!!!!

 

얏호!

 

 

물장구로 긴장을 떨어냄과 동시에 손과 발을 풀어줍니다.

 

 

 2시간의 즐거운 리버버깅 출발!

 

 

급류 지점 곳곳에는 조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통과방법 등을 알려 줍니다.

 

 

앗싸~ 속도감을 느끼기에 적당합니다.

저는 대기하고 있네요.

 

 

여기는 사진상 나이아가라폭포 같은 느낌?

 

 

 

맨 우측이 저랍니다.

근데 왜 콕 쳐박혀 있는겨?

 

 

       오늘의 투어를 인도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인상좋고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시는 맨 우측분이 대표님, 좌측이 웬지 책임감이 투철해 보이는 대장님(?),

       가운데는 어여쁜 여성 조교님이신데 다들 궁금해할 정면샷은 아래에 공개합니다.

 

웬지 금년 여름 시즌에 이 분의 팬카페가 생길 것 같은 분위기,

아마 이 조교 분 때문에 리버버깅 번창할 듯~~

그럼 대표님께서 월급을 대폭 올려주실 듯~~

 

 

버버깅을 마치고 올라가는 모습

 

이 산림문화휴양관에 사무실과 장비가 있고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꼭 필요한 장비인 헬멧

 

 

물갈퀴 역할을 하는 장갑인데 물에 적신 다음 끼면 쉬워요 

 

 

오리발인데 이 역시 물 속에서 신고 벗어야 조금 쉬워요.

 

 

이국적인 풍모의 빨간버스가 리버버깅 체험자들과 장비를 실어날립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 마음은 다시 인제 미산계곡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리버버깅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misanriverbug.co.kr/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268-7번지

전화 : 033)463-8254 (빨리오셔)

'사진,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언웨이  (0) 2011.06.16
짚트랙  (0) 2011.06.16
탄도항 일몰  (0) 2011.02.15
강화도 장화리 낙조마을 일몰  (0) 2011.01.02
잠실체육관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0) 2010.12.30